매 4년마다
개최되는 올림픽 경기의 발상지인 그리스의
올림피아는 펠로폰네소스 반도 북서쪽 엘리스
지방에 있는 제우스의 신역(神域)으로, 당시
4년마다 개최되는 대제(大祭) 때의 경기가
현대 올림픽 경기의 기원이 되었다. 지금도
올림픽의 성화는 이곳의 제일 오래된 신전인
헤라 신전에서 채화된다. 최초의 대제 즉 올림픽은
기원전 776년에 열렸었지만, 그 이전부터 체육
경기의 제전은 있었다. 기원전 676년부터는
전 그리스적인 규모가 되어 기원전 6-5세기에
전성기를 맞았다. 그 후 로마시대에도 제전은
계속되었으나, 393년 테오도시우스 1세의 제전
금지령에 의하여 1,000년 동안 이어져 온 올림피아
축제는 끝났다. 다시 426년의 "이교도
신전 파괴령"에 따라 올림피아 성역이
파괴되었으며, 6세기 중엽의 대지진으로 완전히
파괴되었다. 1875년 발굴이 시작되었다. 신역은
헤라클레스가 만들었다는 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그 안에는 제우스 신전을 비롯하여
헤라 신전, 보물창고, 체육관, 투기장, 영빈관
및 경기장 등이 있다. 또한 참가한 선수들이
선서를 하였던 평의회장 등 여러 시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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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