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시> 흰돌(白石) 李栽興 교수
性品溪水至淸白 성품계수지청백
意志堅實如盤石 의지견실여반석
言行方正似竹蘭 언행방정사죽란
情誼溫華比桃李 정의온화비도리
學問勉勵到別境 학문면려도별경
後學養育若木栽 후학양육약목재
敎授一身成光榮 교수일신성광영
蒼海一家就中興 창해일가취중흥
성품은 계곡 물처럼 맑고 깨끗하고
의지는 넓은 바위같이 굳고 알차며
언행은 죽란 닮아 곧고 바르고
정의는 따뜻하고 화사하여 도리에 비 할만
학문에 힘 쏟아 남다른 경지에 이르고
후학 키우기를 나무 가꾸듯 하였으니
교수의 한 몸은 광영을 얻었고
창해 댁 온 집안은 중흥을 이뤘도다
(’01년 8월, 이재흥 교수 정년기념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