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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캘리포니아] 여행기 (3)  [HTML]
  [‘07.9.29. ~ 10.15]      심  영  보(沈  英  輔)


   [OAKLAND ATHLETICS 구장] MC AFEE COLISEUM


‘07. 9. 30. 일요일은 MLB [Oakland Athletics] 팀이 그의 홈 구장인 [Mc Afee Coliseum]에서 이번 시즌의  마지막 홈 경기를  L.A. Angeles 팀을 맞아 치루는 날이다.  경기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는데도 벌써 Coliseum으로 가는 BAHT(S.F.-Oakland-Fremont 등을 연결하는 지하-지상 전철)에는
어른 아이 가릴 것 없이 Athletics 의 cap과 uniform을 쓰고 입었거나  야구 글로브와 방망이를 든 야구팬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었으며, 전철에서 내려 야구장으로 넘어가는 구름다리에는 삼삼오오 가족동반으로 운동장으로 향하는 할아버지 할머니, 젊은 쌍쌍, 크고 작은 아이들로 북적였다.
  경기장 안은 게임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쿵작차 쿵작차 분위기를 돋우는 스피커의 음악소리와 거의 대부분의 좌석을 채우고 앉아 왁자지껄 시끄럽게 떠들어 대는 팬들의 소음으로 해서 마치 큰 잔치라도 벌어 진 것 같은 모습이다.  이런 축제 같은 분위기는 스탠드의 좌석을 찾아가는 통로, 즉  각종 먹 거리 가게들과 야구용품이나 로고 상품, 기념품 등 을 파는 가게들이 늘어서 있는 길에서부터 사람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어서 이미 예고  되어 있던 것이다.
게임은 관중들이 기대했던 대로, 동부지구 꼴찌 팀이던 홈코트의 Athletics 가, 지구 수위를 차지해 이미 Division series 진출이 확정되어 있던 원정팀 Angeles를 2:3으로 물리쳤다.  관중들은 환호하고 또 환호하면서 한주일 동안 쌓아 두었던 모든 스트레스를 멀리 멀리 날려 보내는 것 같았다.   그림에서는  이 홈팀의  강타자 Shannon Stewart가 야구  공을 힘껏 쳐서 멀리 멀리 처내고 있다


    [WINCHESTER MYSTERY HOUSE & MUSEUM]


[Winchester] 하면 [장총(長銃)] 아닌가요?  18-19C 에 [FIREARM]의 대명사가 되었던 [Winchester]가문의 방대한 재산을 물려받은 Mrs. Winchester가 그가 살아있던 1884 ~ 1922년간에 지은 거대한 mansion이 바로 이 그림의 Mystery House 이다.
  계단의 높이가 차례로 낮아진다든지, 3~4단 밖에 안 되는 위층(?)으로 가는 길을 2중으로 설치했다든지, 창문을 열어보니 그냥 벽이라든지, 감춰진 방에 창문을 내어 주방 일도 감독하면서 정원을 감상할 수 있게 설계했다든가, 복도의 폭이 일정하지 않거나 바닥이 경사가 져서 옆방과의
방바닥 높이가 다르다거나 ...등  이루 다 매거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기이한 구조들로 지어져 있다.
  늙은 할머니가 [어른 장난감]을 만들었다고 하면 어울릴까?  아니면 어떤 돈 많은 정신병자가 자기만족을 이루고자 생각 내키는 대로 지은 걸까?
  여기 [Winchester Mystery House] 구내에는 아담하게 꾸며놓은 [Victorian Garden] 말고도, 주력상품 전시장으로서의 [Winchester Firearms Museum]과 [Winchester Antique Product Museum](건축*전기 공구를 비롯한 매우 다양한 금속 공작물들) 등이 있다.

   [ALCATRAZ ISLAND]


  San Francisco 만 안에 있는 작은 바위섬이다.  미 육군의 군교도소(1907)로 출발해서, 나중에는 최고의 보안을 자랑하는 미국 연방교도소로 쓰였고(1934 ~ 63), 또 한때는(‘69~’71) American Indian Movement가 자기들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점거했던 일 등으로 유명하다.  
  지금은 교도소 시절의 시설들을 관광자원으로  하여 Golden Gate National Recreation Area 로서 관리되고 있다.
  교도소 시설을 정비 복원 해놓았을 뿐만 아니라 악명 높았던 수감자들의 재소시절 또는 그 전후 시절의 에피소드를 개발하거나 기념상품화 함으로써 이 작은 섬에는 방문객 수를 조절해야 할 만큼 관광객들이 밀려들고 있다.



(속): 교도소 감방(cell)의 중앙통 [Broadway]를 중심으로 좌우에 C동과 B동이 마주 보고 있다. 각 감방의 공간은 아주 좁았지만 침구, 탁자, 변기, 음식물 투입구 등의 모습이 그 시대적 배경을 고려할 때 대단히 우수한것 같았다.
  C동의 2층은 D동으로 격리동 이고, 그 맞은편에는 식당, 제빵소, 부엌, 의무실,이발소 등이 있다한다.



(속): 수감자들 중에서 특히 악명 높았거나 이런저런 화제꺼리를 남겼던 사람들의 생전 모습이나 그 내용을 여기저기에 전시해 놓았다.
  20C 초반의 금주시대에 밀주로 세상을 어지럽힌 악명 높은 깽 두목 Al Capone,  이 섬의 역사상 유일하게 탈옥에 성공한 것으로 기록된 Auglin 형제와 Morris...등등.
  신기한 것은 이 교도소(?) 기념품점에서 이들 흉악범들의 초상화가 새겨진 “티 샤스” 나 “머그 잔”을 팔고 있는 점이다.

   [SAN DIEGO WILD ANIMAL PARK]
 
 Africa 에서나 쉽게 야생으로 만날 수 있는 Big Five 를 비롯한 많은 야생 동물들을 아주 가까이서 만나 볼 수 있다.  
  멸종동물을 생육(生育)하는 곳으로 출발해서(1972) 오늘날의 세계적인 Wild Animal Park 로 성장하였단다.  지금 방사되고 있는 동물의 수는 260 여종, 3500두가 넘는다고 한다.
  Tram Car를 타고 둘러 본 [Journey into Africa]나, 개별적으로 걸으면서 돌아 본 [Kilimanjaro Safari Walk] 모두 매우 유용하고 인상 깊었다. (아래 그림 6장의 개별 설명은 생략합니다.)













   [NAPA VALLEY WINERY]


Napa Valley 에 있는 한 포도농원의 모습. (인물은 사위와 외손녀.)


(속): Napa Valley에 있는 한 유명한 Winery "DARIOUSH" 빌딩의 정면 외관.  (인물은 딸과 외손녀.)


(속): “DARIOUSH" Winery  내부의 [Tasting Counter].
  1인당 $20 씩만 내면 카운터에 진열된 각종 Wine의 맛을 모두 감정해 볼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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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혁 2007.11.13 21:26

    미국 캘리포니아 여행기를 세 번에 나누어 보여주시니
    고맙네. 사진을 찍고 그 역사적인 배경까지 자세하게
    정리하는 일이 보통의 노력이 아니었을 텐데....

    하기야 30여년 전에도 美國見聞記를 책으로 만들어
    보내준 일도 있었지.

    손필영 동기도 글을 본격적으로 쓰기로 발표했고
    정건식 동기는 아버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를 열었으니 우리 홈 집필진의 대단하심을
    실감하고 감사와 찬사를 드리네.

    정건식 아버님 전시회에는 언제 날자를 정해서
    같이 가도록 하세나. 고맙네.
  • ?
    심영보 2007.11.14 00:52
    *[벽(癖)의 예찬, 근대인 정해창을 말하다]는 선구적 문화인이랄수 있는 무허(舞虛) 정해창(鄭海昌,1907-1967)선생<우리 동기생 정건식군의 선친>의 탄신 100주년기념사업회가 일민미술관<세종로, 구 동아일보 건물>에서 개최<'07.11.9. - '08.2.3.>하고 있는, 그분의 일대기 같은 작품들<사진, 서예, 전각>과 관련 서적을 전시하고 있는 전시회 입니다. 정건식군의 노력이 많이 보태진 행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다소 색다른 전시회인 셈인데 나는 운이 좋아서 "개막식"날 가서 볼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날은 관람객들도 많았고 좀 어수선해서 넉넉한 마음으로 관람하지를 못해 언젠가 한번 더 가보려는 생각을 하고 있던중 입니다. 날자만 적당하다면 함께 가는것도 좋겠습니다. 南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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