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紀伊半島 태평양 연안 여행 사진

by 심영보 posted Feb 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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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난키*시라하마*오사카(南紀*白浜*大阪) 여행 사진(2)
   <‘08. 1.  13.  ~  16. (4일간)>        심  영  보

  동기생 몇몇이서 마음이 맞아 일본 온천 투어를 했답니다. 일본 [혼슈]의 남쪽, 태평양 바다 쪽으로 불쑥 튀어 나온 [기이반도(紀伊半島, 紀州*伊勢반도)]의 태평양 연안을 끼고 도는 코스였지요.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이 적당히 어울린 일정이었는데,
그 중에서는 특히 온천 투어가 좋았습니다. 가는 곳마다 색다른 풍경과 조망을 곁 드린 노천 온천은 매혹적이었습니다.
태평양 바다의 파도가 손끝에 넘실대는 우라시마(浦島)온천의 현무동(玄武洞) “동굴 노천온천” 추억은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기이반도의 동쪽 한 끝에 있는 [이세(伊勢, 드물게도 한국어*일본어 발음이 일치함)]시는 [이세진구(伊勢神宮)]로 대표되는 도시인데, 이 신궁이 바로 그 이름도 귀에 익은 [아마테라스 오오미카미(일본의 건국신인 天照大神)]를 비롯한 일본의 역대 천황들을 모신 곳이란다.  그래선지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신궁의 입구로 부터 일본인 방문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는데 신궁 본당(내궁)의 모습이나 주위의 분위기는 이름에 걸맞게 엄숙하지는 않았다.



  일본인 미키모토(御木本)씨가 1893년에 진주(眞珠, Pearl) 양식에 성공하면서 이룩한 [미키모토 진주의 섬(Pearl Island)]에는 <박물관, 기념관, 정원, 해녀 실현관, 펄 프라자 (판매장) 등> [미키모토 일대기]와 [양식 진주]에 관한 모든 것이 있었다.  그림의 동상이 미키모토씨.



  도바(鳥羽) 근처 해안에 있는 “명승” 부부암(夫婦岩).   35m 거리의
크고 작은 두 바위를 다섯겹의 금줄로 묶어 부부 금슬을 기원하는 [명승 바위]로 탄생 시켜 놓았다.



  이세진구의 내궁 앞 상가 한쪽 끝에 [오카게 요코쵸]라는 이름으로  300년 전의 “민속촌”을 재현해 놓은 <풍물 시장>이 있다. 그림은 그의 일부 모습이다.



  UNESCO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오니가죠(鬼의 城, 도깨비 성)]. 이세반도 남쪽의 태평양 연안에 반복된 지진과 화산 폭발로 이룩된 기암괴석이 연이어진 해안 명승지이다.



  가츠우라(勝浦) 북쪽의 나치(那智)산에 있는 [나치 폭포].
폭포의 높이가 133m, 폭이 13m 로서 그 규모가 일본에서 제일 크고, UNESCO 세계자연유산으로도 등록되어 있다고 자랑한다.



  기이반도의 남단 [쿠시모토(串本)] 근처 해안에는 40여개의 작은 바위섬들이 한 줄로 늘어 선 듯이 우뚝 솟아 있어 마치 큰 다리의 교각(橋脚) 모양을 이루었는데 이 전설 어린 바위들을 [하시쿠이이와(橋杭岩)]라고 한다.  



  [쿠시모토(串本)]의 남쪽 끝, [시오노 미사키(潮岬) 곶]에는 [혼슈 최남단 전망대]가 있다.  난간에 서서 망망대해 “태평양”을 바라보며 끝없는 대망을 펼쳐 볼만도 하다.



  일본 안에서도 손꼽히는 백사(白沙)로 유명한 [시라하마(白浜) 해수욕장]을 때 안 맞게 찾아 온 필자가 무료히 산책해 본다.



  [오사카(大阪)성]은 이미 400 여년전에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일본을 통일한 뒤에 그 위세를 떨치며 15년간에 걸쳐 지은 매우 견고한 성이다. 그림의 천수각(天守閣)은 근대의 재건과 중수를 거쳐 새로 태어나면서 겉모습만 그대로 일뿐 내부는 엘리베이터까지 설치된 <도요토미 히데요시 박물관>으로 변모되어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