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을 막는 6가지 방법

by 김 혁 posted Nov 2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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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망증을 막는 6가지 방법

 

오늘은 무얼 또 깜빡하셨습니까?
 

나이가 들면 자꾸 깜빡 깜빡 잊어버리는 이유가 무엇일까?

뇌 양 쪽에 있는 ‘해마’가 답을 갖고 있다.

우리가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은 직경 1㎝,

길이 10㎝ 정도의 오이처럼 굽은 2개의 해마에 기억된다. 

해마의 뇌신경 세포들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조금씩 파괴되기 시작해, 20세 이후엔 파괴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

다.


1시간에 약 3600개의 기억 세포들이 사라진다고 한다.

 실망할 필요는 없다.

기억 세포 한 개는 여러 개의 신경 돌기를 만들어 내는데,

후천적 노력으로 신경 돌기를 많이 만들어 내면

기억 세포의 역할을 얼마든지 대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도 뇌를 젊게 유지할 수 있는 검증된 방법을 알아본다.

 

         1. 걷기

미국 일리노이대 의대 연구팀이


평균적인 뇌 크기를 가진 사람 210명에게 1회 1시간씩, 1주일에 3

회 빨리 걷기를 시키고,

3개월 뒤 기억을 담당하는 뇌세포의 활동 상태를 조사했더니, 자신

의 연령대 보다 평균 세살 어린 활동력을 보였다.

 

연구팀은 걷기 운동을 하면 운동 경추가 자극돼 뇌 혈류가 2 배로

증가 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동영 교수는

“혈류 공급이 원활하면 뇌세포를 죽이는 호르몬이 줄어 뇌가 훨씬

복합적이고 빠른 활동을 수행해 낼 수 있다.

이런 운동은 장기적으로 기억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

 

         2. 와인


뉴질랜드 오클랜드의대 연구팀은 하루1~2잔의 와인이 기억력을 크

게 향상 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뇌에는 NMDA라는 기억을 받아들이는 수용체가 있는데, 이것이 알

코올에 민감하게 반응해 활성화 된다는 것.

건국대 병원 신경과 한설희 교수는 “소량의 알코올은 NMDA를 자극

할 뿐 아니라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도 좋게 한다.

특히 적포도주의 항산화 성분은 뇌세포 파괴도 동시에 막아줘 기억

력을 증대 시켜준다.

그러나 하루 5~6잔 이상의 과도한 음주는


오히려 뇌세포를 파괴시켜 기억력을 감퇴시킨다”고 말했다.

 



 

          3.커피

프랑스 국립 의학연구소 캐런리치 박사가


65세 이상 성인 남녀 7000명을 대상으로 4년 동안 연구한 결과, 커

피를 하루 세잔 이상 마신 그룹은

한잔 정도 마신 그룹에 비해 기억력 저하 정도가 45% 이상 낮았다.

캐나다 오타와 대 연구팀이 1991~1995년 4개 도시 6000여명을 조

사한 결과에서도


카페인을 꾸준히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기억력 테스트에서 평균 31%가량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 아산병원 신경과 고재영 교수는

“커피의 카페인 성분은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뇌의 망상체(의식조절

장치)에 작용해 기억력을 높여준다”고 말했다.


 

         4.

 미국의 정신 의학자 스틱 골드가 2000년 인지 신경 과학 잡지에 발

표한 논문에 따르면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면 지식을 습득한 날 최소 6시간을 자야

 한다.

 수면 전문 병원 예송 수면센터 박동선 원장은 “수면중 그날 습득한

지식과 정보가 뇌 측두엽에 저장된다. 

특히 밤 12시부터는 뇌세포를 파괴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코티졸)이

많이 분비되므로

이때는 꼭 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5. 메모

 우리 뇌의 장기 기억(오랫동안 반복돼 각인 된 것) 용량은 무제한이

다.

하지만 단기 기억(갑자기 외운 전화 번호, 그 날의 할 일의 목록, 스

쳐 지나가는 상점 이름 등)의 용량은 한계가 있다.

강동성심병원 정신과 연병길 교수는 “기억 세포가 줄어든 노인은 하

루 일과나 전화 번호 등은 그때그때 메모하는 것이 좋다.

 오래 외울 필요 없는 단기 기억들이 가득 차 있으면

여러 정보들이 얽혀 건망증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

다.

 

         6. 독서

치매 예방법으로 알려진 화투나 바둑보다 독서가 더 기억력 유지에

좋다.


경희대 병원 연구팀이 바둑, 고스톱, TV시청, 독서 등 여가 생활과

치매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독서를 즐기는 노인의 치매 확률이 가장 적었다. 바둑이나 고스톱

의 치매 예방 효과

는 거의 없었다.

경희대 병원 가정 의학과 원장원 교수는


“독서를 하면 전후 맥락을 연결해 읽게 되므로 단기 기억을 장기 기

억으로 전환 시키는 과정을


반복해서 훈련하게 돼 기억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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