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하며 살아요

by 김 혁 posted Feb 2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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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사랑하며 살아요~◈ 살아가면서 사랑해야 할 대상이 있다는 것은 더 없이 행복한 일입니다 사람이 행복한 것은 그리운 곳과 보고 싶은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어 줄 줄을 모르는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진정한 사랑은 자신이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무리 가난해도 마음이 있는 한 나눌 것은 있답니다 근원적인 마음을 나눌때 자연히 그림자 처럼 따라오는 법입니다 그대 위하여 작은 것 하나 해줄 수 없다 하여도 결코 그대곁을 떠나지 않고 지켜 줄 수 있는 그림자 이고 싶습니다 오르지 못할 나무가 있듯이 건들지 못할 마음이 있습니다 그냥 진실한 마음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사랑이란 것에는 그대에게 하는 행동 하나 하나 마다 왜 이렇게 공식이 많은지 이래서 사람들이 공식을 외우지 못하고 슬프게 되는건가봅니다 사랑을 시작할때는 내일만 보이고 사랑을 하고 있을 때는 오늘만 보이고 사랑이 끝났을 때는 어제만 보인다고 합니다 나에게 있어서 사랑의 색은 심장이 터질듯하고 아찔해지는 정열의 빨간색이 아니라 그저 바래지도 퇴색 되지도 않은 무채색 입니다 변하지 않는 심장으로 그대를 사랑합니다 사랑에 빠진 사람의 귀는 아무리 낮은 소리도 다 알아 듣는다고 합니다 당신 마음이 흔들리는 소리를 혹시 당신의 사람이 듣지 않았을까요 운명같은 이끌림에 흔들릴 지라도 사랑의 약속에 소홀하지 맙시다 지킬 줄 아는것도 사랑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작은 구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늘 가슴이 아프고 외로운가 봅니다. 그런데 사랑을 하게 되면 그 구멍에 꼭 맞는 화살이 와서 꽃힌다고 합니다 햇빛이 내리쬐는 날에는 제가 당신의 그늘이 되어드릴께요 비가 내리는 날에는 제가 당신의 우산이 되어드릴께요 그러니 당신은 항상 제 옆에 있어야되요.



테너 임웅균 - 끝없는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