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이모저모(1/4) 불교유적 (1~7)

by 심영보 posted Mar 3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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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이모저모](1/4)   
[Myanmar] (구 Burma) 개요: *인구; 약 5300만 명, 면적; 한반도의 3.1배, GNP;@$400 전후. *버마족이 70%, 134개 종족, 미얀마語(공용어), 불교 신자 90%. *군부독재국가로서 치안 완벽, ‘06년에 행정수도를 ’내피도市‘로 이전. *‘Yangon'(Rangoon); 인구 600만의 제1도시, 옛 수도, 2개의 큰 호수와 열대림을 품고 있는 ’동방의 녹색 정원 도시’. *‘Bagan'; 11C 때 미얀마 최대의 통일 ’바간 王朝‘의 수도, 2500개의 건물유적, 세계 3대 불교유적지의 하나. *‘Mandalay"; 미얀마 제2의 도시, 문화 예술 무역의 중심, 불교의 근원지. 18-19C 때의 마지막 콩파웅 王朝의 수도, 많은 불교 유적. *‘Heho-Inle Lake'; 미얀마 중부 해발 820m 고지에 있는 11x22 km의 호수로서 많은 소수민족들이 200여 마을을 구성하고 수상(水上)에서 의식주(衣食住)와 생업을 영위하고 있음. (가) 불교 유적 1) 쉐다곤 파고다(Shwedagon Pagoda) <양곤> 미얀마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불탑 입니다. 미얀마의 2500년 역사와 불교문화를 99m 높이의 [황금대탑]으로 상징한 것으로 이 탑 안에는 석가모니 생존 시의 불발 (머리카락) 8올이 봉안되어 있어 더욱 많은 시민들이 찾아 경배한다 합니다. 화려하고 장엄하며 또한 섬세하게 조성된 이 대탑은 오랜 역사 속에 중축을 거듭하면서 덧입은 무려 7톤이나 되는 황금으로 해서 그 광채가 저녁노을이나 야광조명 때에 더욱 빛 납니다. 이 대탑은 경내의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온전한 모습을 보여줄 수가 없게 크고 주위에는 부대건축물도 많아서 이 그림은 어쩔 수없이 그 일부만을 보여 줍니다. 2) 바간 평원의 불교 유적들 <바간> 1000년 전 미얀마 최대의 통일 바간 왕조가 그의 통치기간 200여년 중에 이룩 했던 불교 건축유물들이 바간의 평원에만도 2500 여개나 남아 있습니다. 이들은 앙코르왓트(캄보디아)와 보로부두르(인도네시아) 유적과 함께 세계 3대 불교 유적 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바간을 끼고 흐르는 이라와디 강과 함께 ‘해넘이‘ 때의 평원 풍경이 일품이라는데 광범위한 안개가 우리에게는 그 광경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3) 쉐지곤 파고다(Shwezigon Pagoda) <바간> 11C 에 바간에 세워진 또 하나의 [황금대탑] 입니다. 불탑 안에 석가모니의 ‘치아 사리(齒牙 舍利)’를 봉안한 바간 왕조의 대표적인 순례사원이라고 합니다. 4) 아난다 사원(Ananda Temple) <바간> 석가모니의 수제자 아난다 존자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 사원 역시 11C에 세워진 것으로 내부에 2중 회랑을 두고 회랑 곳곳에 530 여개의 감실(龕室)을 배치해 크고 작은 불상을 안치해 놓아 이 사원의 여성적이고 화려한 건축미가 손꼽히는 곳입니다. 5) 틸로민로 사원(Htilominlo Temple) <바간> 13C에 바간 왕조 8대왕이 세운 사원으로 이 사원 안에 봉안한 불상 앞에서 왕이 흰 우산을 던져 그 우산 끝이 가리키는 왕자를 왕위계승자로 했다는 전설을 가진 사원입니다. #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사원(Temple)은 그 건물 안에 불상이 모셔져 있는 시설이고, 파고다(Pagoda)는 그렇지 않은 곳이라고 하는데, 투어 중에 만난 많은 유적들이 모두 이 이치에 합치하지는 않는 것 같았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같은 곳을 두 가지 이름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6) 마하무니 파고다(Mahamuni Pagoda) <만다레이> 18C에 조성된 파고다로서 내부에는 무려 4톤의 황금이 입혀진 커다란 ‘황금 불상’이 안치되어 있고, 여기 많은 시민들이 끊임없이 찾아와 참배하는 가운데 노소의 남자 신도들이 이 불상의 주위로 다가와 ‘금박지’(金箔紙) 조각을 붙이며 정성을 빌고 있었습니다. <여성은 접근 금지라는 군요.> 7) 팡도위 파고다(Phaun Daw U Pagoda) <인레 호수> 인레 호수 한 가운데에 있는 수상 사원입니다. 12C에 건립된 이 사원 안에 봉안한 5개의 작은 불상(?)들은 오랜 세월에 걸친 개금불사(신도들이 금박을 붙이는 일) 때문에 이제는 그 형체를 도저히 불상이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그저 호리병 형태의 황금 덩어리처럼 보였습니다. (1)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