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084 추천 수 13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우리 살아가는 길 위에서 ♤


우리 살아가는 길 위에서
즐겁고, 기쁜 일을 만나게 되면
가슴 뿌듯한 행복을 느끼게 된다.


길을 가다가 눈에 보여지는 모든 것들에게서
늘, 새로움의
생동감을 얻음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날마다 즐거움을 만날 수 없고,
눈에 보여지는 모든 것들이
다 생동감 넘치는 행복일 수는 없다.


순탄한 길이 어디 있던가.
가다보면 때론 힘든 고갯마루에 앉아
눈물을 흘릴 때도 있는 법이다.


까닭 모를 서러움에
목이 메는 것은 육신이 지쳐 있어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쉼터에 앉아 눈물을 흠쳐내고 나면
움쿠려 닫힌 마음은 크게 열리고
생각지도 않았던 새로움의 길이 보인다.


인생은 쉼이다.
가끔은 지금 그 자리에 앉아 쉬며
온 길을 돌아 볼 일이다.


발아래 까마득한 저 길,
많이도 오지 않았는가.
내가 온 길 위에 진리가 있었음을 알겠는가.


그러기에, 즐거움만 찾지 말고
불행까지도 사랑해야 한다.
아픈 눈물을 닦은 후에야
문득, 새로움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을 열고 눈을 크게 뜨라.
행복은 닫힌 마음안에
고스란히 숨어 있을 뿐이다.

-좋은 글 중에서-


 
 
♧ 세상에 영원한 내 것이란 없다 ♧
 
나이가 들면서 제 육신마저 제것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그러니 제가 소유한 것들이야 당연히 제 것이 아니 되는 것이지요.
저를 낳아준 어머니,아버지 모두 돌아가셨으니 그 인연 다했고, 팔자 드센 탓인지 산중에 자리를 틀면서 모든 인연 끊고자한 몸이 아니던가요?
가만히 보면 우리는 너무 집착합니다. 결혼해 몸을 섞은 아내도 떠나면 내 것이 아닌것을 어쩌자고 구차하게 내 것, 네 것 따지며 얽매이는지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내가 모은 재산도 필경 내 것이 아닌것을 여러분이 돌아갈 때는 자기 것 하나라도 가지고 갈 수 있나요?
솔바람 한 줌 집어갈 수 있나요? 절간 귀퉁이에 휘늘어진 댓그늘 한자락 가져갈수 있나요? 아니면 한 스님의 말씀처럼 처마 밑 풍경소리를 들고 갈 것인가요?
모든 것이 부질없는 짓이거니,... 내 배 아파서 낳은 자식도 내 것이 아닙니다. 오늘도 저는 세상을 위해 수행 정진합니다.
세상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나무이미타불"을 수도 없이 외칩니다. 제 한 몸 걸레가 되어도 좋습니다.
흩어져 바람이 되어도 좋습니다. 바람속에 티끌이 되어도 좋으니 제발 내 것을 내 것이라 이르지 마소서.
세상에 진정 내 것이란 없는 법,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 것이 자연의 이치가 아닌가요? 마지막 입는 옷에는 주머니가 없는 법이지요.
새벽 바람이 찹니다. 한 생각을 접어 목탁을 두드리니 한 떼의 새들이 잠에서 깨어 나무숲을 박차고 오릅니다.
-어느 스님의 말씀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아이디 이름
2722 웃음은 참으로 신비한 힘 김 혁 2010.02.08 1082 hk3039 김 혁
2721 Ich Liebe Dich / Dana Winner 김 혁 2010.02.08 907 hk3039 김 혁
2720 사랑의 빚을 갚는 법 김 혁 2010.02.09 772 hk3039 김 혁
2719 눈을 맑게 하는 멋진 사진과 명언 김 혁 2010.02.10 810 hk3039 김 혁
2718 내게는 가장 소중한 그대 / 용혜원 김 혁 2010.02.10 764 hk3039 김 혁
2717 사랑하였으므로 / 박보라 김 혁 2010.02.10 876 hk3039 김 혁
2716 외로움에 대하여 / 권태원 김 혁 2010.02.10 804 hk3039 김 혁
2715 아시아 명승지 사진 작품 김 혁 2010.02.11 979 hk3039 김 혁
2714 인도인들의 기차여행 이야기(귀향 열차) 김 혁 2010.02.11 816 hk3039 김 혁
2713 커피처럼 달콤한 사랑 김 혁 2010.02.11 814 hk3039 김 혁
2712 한잔의 커피가 주는 느낌 / 최태선 김 혁 2010.02.11 836 hk3039 김 혁
2711 사랑해 / 류경희 김 혁 2010.02.12 837 hk3039 김 혁
2710 가장 넉넉한 사람은 김 혁 2010.02.12 886 hk3039 김 혁
2709 그대에게 가고 싶다 김 혁 2010.02.13 942 hk3039 김 혁
2708 제주의 모든것 김 혁 2010.02.15 951 hk3039 김 혁
» 우리 살아가는 길 위에서 김 혁 2010.02.15 1084 hk3039 김 혁
2706 아름다운 인생을 위하여 김 혁 2010.02.15 1071 hk3039 김 혁
2705 신비로운 자연경치 김 혁 2010.02.16 834 hk3039 김 혁
2704 당신의 정거장 김 혁 2010.02.16 910 hk3039 김 혁
2703 이보시게 우리네 인생 김 혁 2010.02.16 904 hk3039 김 혁
2702 기다림의 하얀 길 / 고은영 김 혁 2010.02.17 818 hk3039 김 혁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148 Next
/ 148

서울사대부고 제7회 동창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