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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살아가는 길 위에서 ♤


우리 살아가는 길 위에서
즐겁고, 기쁜 일을 만나게 되면
가슴 뿌듯한 행복을 느끼게 된다.


길을 가다가 눈에 보여지는 모든 것들에게서
늘, 새로움의
생동감을 얻음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날마다 즐거움을 만날 수 없고,
눈에 보여지는 모든 것들이
다 생동감 넘치는 행복일 수는 없다.


순탄한 길이 어디 있던가.
가다보면 때론 힘든 고갯마루에 앉아
눈물을 흘릴 때도 있는 법이다.


까닭 모를 서러움에
목이 메는 것은 육신이 지쳐 있어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쉼터에 앉아 눈물을 흠쳐내고 나면
움쿠려 닫힌 마음은 크게 열리고
생각지도 않았던 새로움의 길이 보인다.


인생은 쉼이다.
가끔은 지금 그 자리에 앉아 쉬며
온 길을 돌아 볼 일이다.


발아래 까마득한 저 길,
많이도 오지 않았는가.
내가 온 길 위에 진리가 있었음을 알겠는가.


그러기에, 즐거움만 찾지 말고
불행까지도 사랑해야 한다.
아픈 눈물을 닦은 후에야
문득, 새로움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을 열고 눈을 크게 뜨라.
행복은 닫힌 마음안에
고스란히 숨어 있을 뿐이다.

-좋은 글 중에서-


 
 
♧ 세상에 영원한 내 것이란 없다 ♧
 
나이가 들면서 제 육신마저 제것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그러니 제가 소유한 것들이야 당연히 제 것이 아니 되는 것이지요.
저를 낳아준 어머니,아버지 모두 돌아가셨으니 그 인연 다했고, 팔자 드센 탓인지 산중에 자리를 틀면서 모든 인연 끊고자한 몸이 아니던가요?
가만히 보면 우리는 너무 집착합니다. 결혼해 몸을 섞은 아내도 떠나면 내 것이 아닌것을 어쩌자고 구차하게 내 것, 네 것 따지며 얽매이는지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내가 모은 재산도 필경 내 것이 아닌것을 여러분이 돌아갈 때는 자기 것 하나라도 가지고 갈 수 있나요?
솔바람 한 줌 집어갈 수 있나요? 절간 귀퉁이에 휘늘어진 댓그늘 한자락 가져갈수 있나요? 아니면 한 스님의 말씀처럼 처마 밑 풍경소리를 들고 갈 것인가요?
모든 것이 부질없는 짓이거니,... 내 배 아파서 낳은 자식도 내 것이 아닙니다. 오늘도 저는 세상을 위해 수행 정진합니다.
세상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나무이미타불"을 수도 없이 외칩니다. 제 한 몸 걸레가 되어도 좋습니다.
흩어져 바람이 되어도 좋습니다. 바람속에 티끌이 되어도 좋으니 제발 내 것을 내 것이라 이르지 마소서.
세상에 진정 내 것이란 없는 법,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 것이 자연의 이치가 아닌가요? 마지막 입는 옷에는 주머니가 없는 법이지요.
새벽 바람이 찹니다. 한 생각을 접어 목탁을 두드리니 한 떼의 새들이 잠에서 깨어 나무숲을 박차고 오릅니다.
-어느 스님의 말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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