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09.04.07 06:54

그냥 좋기만 한 사람

조회 수 709 추천 수 10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그냥 좋기만 한 사람


        가만히 생각만 해도

        당신이 그냥 좋은 건

        하늘 아래 누구보다도

        당신을 많이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이제야

        내 좁은 가슴이 눈을 떠서

        나로 인한 당신의 아픔을 알았고

        나로 인한 당신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나의 정다운 말 한 마디가

        당신에겐 보석보다 값지며

        내가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가

        당신에겐 하늘이 됨을 알았습니다


        더 이상 아프게 안 할께요

        더 이상 눈물을 흘리지 마세요

        하늘이 당신과 함께하라 심은

        당신을 많이 사랑하라 하심입니다


        이제는 가만히 생각만 해도

        당신이 그냥 좋은 건

        하늘아래 무엇보다도

        당신이 소중한 걸 알았기때문입니다




        봄 . . . . . 윤동주


        봄이 혈관 속에

        시내처럼 흘러


        돌 , 돌, 시내 가차운 언덕에

        개나리, 진달래, 노오란 배추꽃


        삼동(三冬)을 참어온 나는

        풀포기처럼 피어난다


        즐거운 종달새야

        어느 이랑에서나

        즐거웁게 솟쳐라


        푸르른 하늘은

        아른아른 높기도 한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37 [미얀마] 이모저모(1/4) 불교유적 (1~7) 심영보 2009.03.31 807
3536 [미얀마] 이모저모(2/4) 불교문화 (1~7) 심영보 2009.03.31 782
3535 Lake Of Shadows(그림자의 호수) - Phil Coulter외 5곡 김 혁 2009.04.01 750
3534 박연차 태풍과 노구리(개구리들) 김 혁 2009.04.02 724
3533 슬라이드 / 아름다운 산천 김 혁 2009.04.02 692
3532 김연아의 자랑스러운 모습 김 혁 2009.04.04 738
3531 "페티 페이지" [추억의 노래] 모음 김 혁 2009.04.05 1013
3530 메마른 감성을 촉촉히 적셔주는 배경음악 김 혁 2009.04.06 735
3529 오르골 연주 클래식 명곡 모음 김 혁 2009.04.06 802
» 그냥 좋기만 한 사람 김 혁 2009.04.07 709
3527 그리운 사랑 김 혁 2009.04.07 727
3526 [미얀마] 이모저모(3/4) 생활문화(1~7) 심영보 2009.04.07 716
3525 [미얀마] 이모저모(4/4) Inle 호수 위의 생활(1~7) 심영보 2009.04.07 930
3524 아름답게 늙는 지혜 김 혁 2009.04.07 793
3523 보고 있으면 행복해지는 사진 모음 2 김 혁 2009.04.08 863
3522 황당엽기 동영상(200편) 김 혁 2009.04.09 974
3521 미켈란젤로(Michelangelo 1475-1564) 김 혁 2009.04.09 858
3520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삶의 향기 김 혁 2009.04.10 895
3519 빈 가슴으로 시작하게 하소서 김 혁 2009.04.10 759
3518 어서 빛으로 일어나 / 이해인 김 혁 2009.04.11 770
Board Pagination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229 Next
/ 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