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vane (파반느)- Tol & Tol / 내가 좋아하는 연주곡중에서

by 김 혁 posted Jul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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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vane (파반느)
                - Tol & Tol


      Pavane (파반느)
      는'파도바 사람' 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padovana에서 유래한 말로
      추정된다. 16~17세기 유럽 귀족들이 추던 장엄한 귀족들의 춤.
      1650년경 까지 예식 무도회에서 맨처음에 추던 춤으로 우아한 옷들을 전시하는 기회로
      이용 되었다. 초기의 궁중무용인 당스바스에서 갈라져 나온 춤으로 이탈리아에서 스페인을
      거쳐 프랑스와 영국으로 전해졌으리라고 추정된다.
      스페인 남부에서는 교회에서 엄숙한 행사가 있을때 이 춤을 추었다.
      2/2박자나  4/4박자 음악에 맞추어 추고 스탭을 앞뒤로 밟는것이 기본 동작이며, 춤추는
      사람들은 발 앞꿈치로 서서 좌우로 왔다갔다한다.
      남녀로 이루어진 쌍들은 줄지어 서서 무도장을 돌았으며 때때로노래도 불렀다.

      1600년경 '플뤼레'(fleuret : 스텝을 밟기전에 발을 살짝 들어 올리는 동작)같은 더욱 경쾌한
      스텝이 도입되면서 장중함이 덜해졌다.이 춤에 이어 관습적으로 경쾌한 가야르를 추었다.
      당시 이탈리아에서는 파반보다 더 활발한 '파사메초'(Passamezzo)를 추었다.
      연속된 한쌍의 춤인 파반과 가야르는 17세기의 기악 무용모음곡의 전신이었는데, 초기의 몇몇
      모음곡 들에는 파반이 들어있다.예를들어 요한 헤르만 샤인의 일부 모음곡에는 Padonuanas가
      들어있는 것을 볼수있다.나중에 포레 (관현악을 위한 파반 Pavane for Orchestra)와
      라벨(죽은 공주를 위한 파반 Pavane foe a Dead Princess) 같은 작곡가들은
      파반을 기악곡으로 만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