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ut d`amour, Op.12
에드워드 엘가가 작곡가로서 대성할 수 있었던 데에는 아내의 공이 지극히 컸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엘가 자신도 아내의 고마움을 늘 잊지 않고 있었다.
그러한 생각이 음악으로 표현된 것이 결혼한 해에 작곡한 이 '사랑의 인사'이다.
'사랑의 인사'는 '세레나데', '한숨', '아침노래', '밤노래' 등과 함께 그의 살롱풍의 소품 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있는 곡이다.
아내에 대한 따뜻한 사랑이 훈훈하게 스며 나오는 매혹적 인 음악이다.
멜로디 그리고 세련된 기교에 대한 엘가의 천부적인 재능이 유감없이 잘 발휘되고 있다.
원래 엘가가 32세 때인 1889년에 피아노 곡으로 작곡한 뒤 이듬해에 관현악곡으로 편곡하여 널리 알려졌다.
불과 3분 정도의 소품이지만 그지없이 달콤한 낭만적인 곡이다. 요즘은 바이올린이나 첼로 곡으로도 편곡되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랑의 인사..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