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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7년에 본 美國](13)


여성 흡연 붐



      
  미국에서는 흡연하는 의사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미리 듣고 알고 있었지만 현지에서 보고 느낀 것은 생각했던 것보다도 엄청나게 더 철저해서 아주 놀랐는데,

그와는 정반대로 젊은 여성흡연자는 전문했던  바보다도 의외로 더 많이 눈에 띄어서 나를 더 한층 놀라게 했다.

  비행기 안이나 공항터미널, 각종 공공대합실, 관광지, 오락장, 공원, 극장,  커피숍, 식당... 그 어디에서고 항상 목격할 수 있는 것이 젊은 여성의 담배 피우는 모습이었으니 말이다.

  어쨌든 여성흡연이 하나의 유행이라면 그것은 필시 담배제조회사들이 광고를 통해서 자극하고 조장한 것도 한 가지 이유는 되지 않았나 의심이 갔다.

  어느 담배광고는 여성에게 맞게 타르 함량을 8밀리그램에서 4밀리그램으로 낮추었다느니, 또는 타르가 거의 전혀 안 들었다느니 하는 꼬임수를 썼고,

또 어떤 광고는 잘 생긴 젊은 여자가 멋있게 담배 피우는 모습과 함께 <현대 여성의 상징>이라는 표현을 써서 여성동조자를 선동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담배 곽에다 <흡연은 건강을 위태롭게 한다.>는 단정적 경구(警句)를 기재해 놨는데도 불구하고 여성흡연자가 증가하는 이유로 들 수 있는 것은 역시

「멋없고 덤덤하게 오래 사느니 보다는 짧게 살더라도 멋있게 기분에 맞게 살겠다.」는 생활철학을 요즘의 젊은 여성들이 한 치 더 앞장서서 과감하게 밀고 나가는 풍조 때문이 아닌가 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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