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경사상의 문제점 ★
![]() 좌파와 우파, 좌경사상과 우경사상, 또는 진보와 보수 등의 구별은 18세기 프랑스의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의원들의 좌석배정이 좌우로 갈라져 있었는데 왕권파이고 집권체제를 지지한 의원들은 우측, 민권과 사회주의를 지지한 의원들은 좌측에 좌석이 배정되어 있었습니다. ![]() 그로부터 사회주의 성향을 좌파로 자본주의 성향을 우파로 구별하는 전통이 수립되었습니다. 사실 잘 알고 보면 자유주의 경제 체제를 주장한 사람들은 좌파인사들이었습니다. 그 후로 그들은 그런 주장을 포기했고 부의 균등화를 기본 체제로 받아들였습니다. ![]() 한국에서는 신봉하는 경제체제로 좌파, 우파를구별하는 대신 북한에 대한 친반으로 구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북한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면 좌파로 인정되는 반면 북한정권에 맞서는 태도를 보이면 우파로 인정됩니다. 오늘날 어느 국가에서든지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를 신봉하면 좌파로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즉 자본주의를 신봉하면 우파로 규정하는 것이 보편적 경향입니다. ![]() 대개 젊은 층은 좌경적인 이념에 젖기가 쉽고 나이가 들수록 우경적인 성향을 띠게 됩니다. 한국에서도 좌경적인 두 분의 대통령이 10년 동안 집권했는데 그들의 주 지지세력은 젊은 층이었습니다. 현재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좌경적이라고 지칭되는 이유도 부유층에 과세를 더하여 빈곤층에 도움을 더 주자는 소위 부의 재분배를 주장하고 그런 정책을 펴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자들의 부를 빈곤층에 분배하자는 주장은 그럴듯하고 별로 부를 가져 보지 못한 빈곤층이나 젊은층에는 매력적인 이념입니다. ![]() 그러나 자원에 의하지 않고 강요되는 재분배는 국가나 사회의 생산성을 저하시키고 경제를 악화시킵니다. ![]() 사회주의자들이 주장하는 부의 평등화가 어떤 폐단이 있는지를 잘 설명하는 한 경제학교수가 있었습니다. 그 경제학교수는 경제학원론을 수강하는 학생들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낙제점수를 잘 주지 않는 교수로 알려져 있지만 지난 클라스에서는 학생 전원에게 낙제점수를 주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하겠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나서 그 교수는 학생 전원에게 낙제점수를 준 경유를 설명했습니다. ![]() 강의가 시작될 무렵에 새로 입학한 몇 명의 학생들이 부를 균등하게 소유하자는 사회주의가 옳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부를 재분배하여 부자도 없고 가난한 자도 없는 사회를 건설하는 것이 사회주의인데 그런 경제사회가 이상적이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그런 주장이 옳은지 실험을 해보겠다고 제안을 했습니다. 내가 제안한 실험은 성적의 평등화이었습니다. 즉 점수가 높은 학생도 낮은 학생도 없이 모두 평균치의 점수를 주자는 제안이었습니다. ![]() 첫 번째의 시험 점수를 평균했더니
학생 전체의 평균이 B이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들은 매우 기분이 나빴고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은 학생들은 기뻐했습니다. 지난번에 열심히 공부했던 학생들이 이번에는 공부를 아니했습니다 두 번째 시험은 평균점수가 D이었습니다. 당연히 전부 똑 같은 D를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기뻐하는 학생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 모두가 잘 해보겠다는 의욕이 떨어져버렸습니다.
그러고 보니 열심히 공부하던 학생들도 이젠 공부를 잘 하지 않았습니다. 자기들이 열심히 공부를 해봤자 놀고 빈둥거리는 학우들이 혜택을 받아가기 때문에 자기들도 공부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전체의 학생들이 D를 받자 서로 탓하기 시작했고 학생들끼리 욕설이 자주 오고갔습니다. 이제 아무도 공부를 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강의를 마친 학기의 평균점수는 F가 나왔고 따라서 학생 전원이 낙제점수를 받은 것입니다.
이상이 그 교수의 설명이었습니다. 강요되는 부의 재분배는 이 학급에서 실험한 바와 마찬가지로 성취의욕을 저하시킵니다. 구소련을 비롯하여 동유럽의 공산체제가 붕괴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입니다. ![]() 북한이 빈곤에 허덕이는 이유도 사유재산을 허용하지 않는 공산주의 체제가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경제가 급속히 발전하는 이유도 중국이 경제 체제를 자본주의 체제로 전환했기 때문입니다. ![]() 남미에서도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유지하는 칠레는 잘 살고 좌파성 경제체제를 채택한 국가들은 빈곤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미국도 좌경 정책을 현재 시도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는데 아마도 그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오바마 대통령도 지지를 잃게 될 것입니다. ![]() 왜냐하면 미국인들 중 40%가 보수, 35%가 중도파라고 자칭하고 있고 진보파로 자칭하는 국민은 25%밖에 안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미국은 국민이 좌경화를 막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홍병식 칼럼니스트, uko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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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7 21:40
左右論爭(좌우논쟁) - 황건택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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