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19 11:15

외로운 그대 위해 / 윤향 이신옥

김 혁

조회 수 760 추천 수 12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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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그대 위해 / 윤향 이신옥

그대는 늘 담담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기에 외롭지 않은 줄 알았어요

그대는 혼자 있어도 늘 당당한 모습이었기에
고독하고는 거리가 먼 사람인 줄 알았어요

그대도 나처럼 많이 외로웠나 봐요
서로 잠시 볼 수 없는 곳에서 지켜보았기에

그대가 얼마나 고독한 날들을 지새웠는지 
느낌으로 알 수가 있어요 

말을 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그리움이
내 가슴에 소리없이 다가오네요

이제는 외로워하지 말아요
혼자가 아니잖아요
곁에서 바라볼 수 없어도 언제나
뒤돌아서면 내가 서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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