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 (戀歌) 이룻/이정님 흐르는 것은 다 사랑이 됩니다 바다를 찾아 떠나는 냇물이 해심(海沈)을 향해 기우는 해가 그리움을 향해 흐르는 내 가슴이 그렇 습니다. 쓸쓸한 겨울 창가에 나풀대며 내려 앉은 눈 꽃이 그렇고 오래 전애 묶어둔 내 꿈이 풀리듯 초가지붕을 맴도는 저녁 짖는 연기가 또 한 그렇 습니다. 흐르는 것은 모두 사랑이 됩니다 이름만 떠 올려도 가슴 메어오는 당신이여..! 내 생애에 못다 하면 다음 생애까지 애 태워야 할 죄 없는 내 사랑이 그립 습니다. 고운 가을 떠나 보내고 스치는 바람에 실려 세월도 흐르고 어쩌랴..그마져 사랑인것을...! 아~! 난 태초의 하늘 땅에선 현기증으로 당신을 사랑 하고 있습니다. 내 생애 못다한 사랑 다음 생애엔 이루어 질런지..! - 초 립 - Prev 그대가 있어 더 좋은 하루 / 윤보영 그대가 있어 더 좋은 하루 / 윤보영 2009.12.13by 김 혁 가을풍경모음 (69장) Next 가을풍경모음 (69장) 2009.12.12by 김 혁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