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0.01.05 11:07

새해를 여는 기도

조회 수 770 추천 수 8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새해를 여는 기도 받은 상처는 예리한 매스가 되어 가슴을 후벼 팠고 준 상처는 아둔하여 두리뭉실 기억이 없었습니다. 나 잘난 멋에 살아온 빈 껍데기였고 나의 관점이 진리라 고집했습니다. 남이 나를 칭찬할 때 그것이 나의 전부라 착각했고 남의 허물을 덮어 줄 내안에 여백이 없었습니다. 나 가진 것 너무 많아 교만했고 나 받은 것 너무 많아 감사할 줄 몰랐습니다. 남을 미워한 것 때문에 내가 더 미웠고 내 것이라 아등바등 할 때 가난해짐을 배웠습니다. 나를 부인할 때 내가 누구인지 보았고. 내가 죽어야 산다는 것 알았습니다. 남을 인정할 때 부유하다는 것 알았고. 남이 존재할 때 내가 있음을 아는 지혜를 가졌습니다. 남이 아파할 때 어미의 가슴으로 눈물 품게 하시고 남이 쓰러질 때 일으켜 세우는 아비의 굳센 팔뚝 되게 하소서. 미움, 시기, 질투에서 까마득히 도망치게 하시고 서로 모자란 것 채우고 느슨한 바보가 되어 구겨진 세상 피게 하소서. - 오정혜 님, '나의 싸움'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77 한라산의 雪景 김 혁 2010.01.12 765
    1476 大地의 겨울 / 박광호 김 혁 2010.01.11 803
    1475 말을 잘해야 뜻을 이룰 수 있다 2 시냇물 2010.01.10 783
    1474 희망을 향한 소망가 김 혁 2010.01.10 758
    1473 걱정을 쌓아놓지 않게 하소서 시냇물 2010.01.10 697
    1472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아쉬워하는 일들 김 혁 2010.01.10 670
    1471 그대에게 작은 행복을 드립니다 김 혁 2010.01.08 718
    1470 내일은 더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시냇물 2010.01.08 732
    1469 Ich Liebe Dich..  Dana Winner 김 혁 2010.01.08 871
    1468 눈(雪) 祝祭 (삿뽀로) 시냇물 2010.01.08 726
    1467 넉넉한 마음으로 - Happy New Year 김 혁 2010.01.07 777
    1466 세계의 최고, 최대 김 혁 2010.01.07 727
    1465 해외 명화 15편 김 혁 2010.01.07 722
    1464 하이든 / 바리톤,비올라,첼로를 위한 디베르티멘토A장조 김 혁 2010.01.06 884
    1463 Haydn Cello Concerto No.1 2 김 혁 2010.01.06 790
    1462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 윤동주 김 혁 2010.01.05 793
    1461 Dirk Juergensen Photography 1 선암 2010.01.05 996
    » 새해를 여는 기도 김 혁 2010.01.05 770
    1459 삶과 사랑은 서로 이해하는 것 시냇물 2010.01.05 773
    1458 아름다운 길 김 혁 2010.01.04 726
    Board Pagination Prev 1 ...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 229 Next
    / 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