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째,
고독과 친해지는 법을 연습하라.
외로움을 체험해 보고,
그 대비책의 요령을 터득해야 합니다.
한적한 시골로 내려가
빈집을 빌려 한달쯤, 혼자서 살아보라
그러면서 그 힘들고 외로운 것을 이겨내는 연습을 해 보시라
아니면 며칠이라도
혼자서 여행을 해보는 것도
하나의 고독 체험이 될 수 있습니다.
또 기회 있을 때 마다 야외로 나가
나무와 풀들이 철따라 변해가는 모습을 관찰하며
외로움과 친해지는 것도
늙으면서 겪을 소외와 고독을 대비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두번 째,
죽기 전날까지 지속할 수 있는
운동기술을 지금부터 연마하라.
헬스클럽이나 구기운동, 등산도 좋지만
생의 마지막 날까지 지속할수 있는 운동이라고 하면
맨손체조나 스트레칭, 걷기운동 등이 적당할듯..
기체조나 도인술을 배워두는 것도
죽을때 까지 써먹을 수 있는
좋은 건강 유지법이 될 것 입니다.

세번 째,
각자 나름대로 만족스럽게 노는 방법을 익혀두라.
노인이 아니라도
놀이 문화는 여가 선용을 위해서 필수적이지만
노후에는 그 여가시간이 더 늘어나기 때문에
잡기(雜技)와 취미생활은 필수적입니다.
그중 제일의 취미로
독서와 바둑과 컴퓨터를 배워두실 것을 권장합니다.
늙어 할 일이 없으면 독서를 하면 되지 뭘 배워두냐고 물으실지 모르나
천만의 말씀입니다.
바둑도 배워두었어야 둘 수 있고
컴퓨터도 배워 두었어야 사용할 수 있듯이
독서도 젊어서 부터
일상화 되어있고 습관화 되지 않으면
집에 만권의 책이 있어도 읽을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네번 째,
유서를 미리 써 보라.
유서를 쓰게 되면 지난 세월을 뒤돌아보게 되고
남은 여생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은것인가 하는
답이 자연적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3년에 한 번쯤은 유서를 다시 써 보시라.
그러면 내 인생관이,
죽음에 대한 나의 준비가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확연히 알게 될 것 입니다.
죽음을 준비 할때,
삶이 가장 진지하게 되고 치열하게 되는 것 입니다.

다섯번 째,
공부를 다시 시작하라.
3,40대의 20여년동안 돈을 벌기 위해
우리는 20대 후반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나
50대 이후의 노년의 세월이 늘어나고 있는데도
노년 3,40년 동안을 어떻게 살것인가를 데비하기 위해서는
아무런 공부도 하지 않습니다.
젊어서는 돈을 벌기위해서 공부를 하였다면
노후에는 돈을 어떻게 보람있게 쓸 것인가를
알기 위해서라도 공부는 필요합니다.

여섯번 째,
누군가의 성공을 돕는 일을 시작하라.
대개 40대 중반까지는
자기자신과 가족만을 위해서 뛰게 되는데
이러한 이기적 타성이 노후까지 이어진다면
자칫 허무주의와 추잡스런 노후로 이어지기가 쉽습니다.
이럴 때 누군가를 도와줌으로써
그가 성공하는 것을 본다면
또다른 차원의 보람을 느끼게 될 것 입니다.
누군가의 멘토가 되시라.
누군가의 학비를 보태 주시라.
누군가의 후원자, 협조자, 상담자, 변호자, 보호자가 되어주시라.
누군가의 삶에 작은 도움이라도 주시라.
돈으로, 말로, 몸으로...
마음으로라도...

일곱번 째,
증가하는 의료비를 위한 대책을 세워라
과거 농경사회와는 달리 현재의 핵가족 제도하에서는
노후를 자식들에게 의지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기 때문에
보험, 연금 가입, 역모기지 론, 실버타운 계획 등은 현대에는 꼭 필요하고
실거주하는 부동산 보유는 줄이고
부동산 임대 수입원은 늘리는 등
앞으로 늙어가면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병원비, 의료비용에 미리미리 대처해야 합니다.

여덟번 째,
행복 네트워크를 구축하라.
노후에는 여가시간이 많이 늘어나므로
취미생활이나 잡기(雜技)등 나름대로 노는 방법을
터득해야 하고 같이 놀 수 있는 마음맞는 친구가 많을수록 좋고,
동호회나 모임에 가입이 되어 있으면 더욱 좋다.
초, 중, 고등 학교 동창회,
옛날 직장 오비모임, 친목회나 종친회에 빠지지 마시라.
대학의 평생 교육원의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찾아 보시라.
구청같은 데서 운영하는 스포츠 댄스 강습, 노래 강습에도 다녀보시라.
사람이 그립다 하지마시고
내가 사람을 찾아 다니시며
사람과 더불어 사는 행복 네트워크를 만드시라.

아홉번 째,
행복의 원천을 자기자신에서 찾으라.
젊었을 때는 가족과 직장의 구성원들과
어울렸을 때의 행복이 중요하였으나 이제 노후에는
자기 자신으로부터의 행복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 실천방법의 하나로 자선(慈善)을 베풀면서
느끼는 행복을 추천하는 전문가들이 많이 있는데..
이는 이미 우리사회의 구조가
농경사회를 떠나 도시화,서구화로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서양 사람들의 문화에서와 같이
내가 번돈을 내가 쓰고
나머지가 있으면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고"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문화를 배워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래야 자식들의 자립정신을 키워주게 되는 것이 되고
나라 전체가 잘 살게 될 것이라는 진보적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열번 째,
가족과 만남의 시간을 정기적으로 만들라.
이렇게 사회전체가 핵가족화로 되어 가고 있는 마당에
노후생활이 고독해지지 않게 하고 전통적인 효사상과
가족애(家族愛)의 사상을 잊어버리지 않게하기 위해서라도
정기적으로 가족들과 만남의 기회를 갖는다면
노인들뿐만이 아니라 젊은이들 까지도
건전한 사고(思考)를 형성하게 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권장하고 있습니다.
♬ 배경음악 : 으악새 경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