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782 추천 수 10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아름다운 노년을 위해      
 

우리는 살아오다 어느날 문득 노년을
보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머리카락은 희끗희끗 반백이 되어있고
생각과 말과 몸은 마음같이 움직이지 않고...
 
자신보다 훨씬 커버린 자녀들은 사회인이 되었고
영원히 함께 있을 것 같았던 그들이었건만,
이내 하나 둘 우리들의 품을 떠나가며...
어느새 결혼을 하여 아빠 엄마가 되어있다.
 
백년을 함께 살자고 맹서했던 부부는
오랜 세월을 살아오면서 어쩔 수 없이 늙어가는
서로를 바라보며 노년을 보낸다.
 
 
가족을 너무 의지하지 마라.
그렇다고 가족의 중요성을 무시하라는 것은 아니다.
움직일수 있는 한,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의지하는 건 절대 금물이다.
 
자신의 노년은 그 어느 누구도 대신해 주지 않는다.
당신이 진정으로 후회 없는 노년을 보내려거든
자신의 것을 스스로 개발하고 스스로 챙겨라.
그리고 반드시 한두 가지의 취미 생활을가져라.
 
산이 좋으면 산에 올라 세상을 한번 호령해보고
물이 좋으면 강가에 앉아 낚시를 해라.
운동이 좋으면 어느 운동이든 땀이 나도록 하고
책을 좋아하면 열심히 책을 읽고 글을 써라.
 
인터넷을 좋아하면 정보의 바다를 즐겁게 헤엄쳐라.
좋아하는 취미 때문에
식사 한 끼 정도는 걸러도 좋을 만큼
집중력을 가지고 즐겨라.
 
그 길이
당신의 쓸쓸한 노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는
중요한 비결이다.
 
 
자식들에게 너무 기대하지 마라.
자식에게서 받은 상처나 배신감은
쉽게 치유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부모를 만족시켜 주는 자식은 그렇게 많지 않다.
기대가 큰 자식일수록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자식들의 영역을 침범하거나 간섭하지 마라.
자식들은 그들이 살아가는 삶의 뱡식이 따로 있다.
도를 넘지 않는 적당한 관심과 적당한 기대가
당신의 노년을 평안과 행복의 길로 인도할 것이다.
 
"악처가 효자보다 낫다"는 옛말은 참고 할 만하니
식어가는 부부간의 사랑을 되찾아 뜨겁게 하라.
그리고 이 나이는
사랑보다 겹겹이 쌓여진 묵은정으로
서로의 등을 씻어 주며 사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래도 자식들을 가까이에 두며,
친척들은 멀리하지 하지 않지만,
진정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함께 할 벗이 있다면
당신의! 노년은
화판에 그려 진 한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다울 것이다.

- 인용 글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17 내 마음의 별 하나 / 이효녕 김 혁 2010.05.24 748
1716 나는 행복한 사람 박현숙 2010.05.23 787
1715 당신의 작은 꽃이고 싶습니다 / 우련(祐練)신경희 김 혁 2010.05.23 795
1714 아픈 마음 풀어주기 김 혁 2010.05.22 714
1713 삶에서 남기지 말아야할 것과 남길 것 박현숙 2010.05.21 710
1712 우린 어느 모습으로 살 것인가 시냇물 2010.05.21 789
1711 그대 있음에 내가 있습니다 김 혁 2010.05.21 815
1710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 모음[개별듣기] 김 혁 2010.05.20 747
1709 있을 때 잘 합시다 김 혁 2010.05.18 756
1708 조금은 남겨 둘 줄 아는 사랑 김 혁 2010.05.17 890
1707 내 안에 있는 당신 김 혁 2010.05.16 785
1706 내 마음에 그려 놓은 사람 / 이해인 김 혁 2010.05.15 743
1705 사랑이 전염된다. 박현숙 2010.05.15 760
1704 사람은 74살 때가 가장 행복해 김 혁 2010.05.15 840
» 아름다운 노년을 위해 김 혁 2010.05.15 782
1702 아름다운 수식어 시냇물 2010.05.15 698
1701 삶의 길에서 바라보는 시냇물 2010.05.14 724
1700 우리 시대의 역설(逆說) 김 혁 2010.05.14 796
1699 회를 드시는 분은 반드시 읽어 보세요 김 혁 2010.05.13 824
1698 수선화 - 소프라노 국영순 시냇물 2010.05.12 831
Board Pagination Prev 1 ...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 229 Next
/ 229

서울사대부고 제7회 동창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