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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남기지 말아야 할 것과 남길 것 

훌륭한  화가는  언제 붓을 거두어야 하는 줄 알고
훌륭한 지휘자는 어떻게  연주를 마감해야 하는  줄 압니다.
이렇듯 우리의 삶도 어떻게 정리하고 마감하느냐를  알아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삶의 길에서  남기지 말 것과 남길 것을 알아야 합니다.

첫째는 아쉬움을 남기지 말고, 기쁨을 남겨야 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놓친 고기를  아쉬워 합니다.
하지만 놓친 고기는  본래 내것이 아니었기에
내게 오지 않는  것일 뿐  입니다.
환영에서 벗어나  삶에 아쉬움을 남기지 말고
지금 순간순간 나타나는 삶을 차지하고 기쁨으로 채우십시오.

둘째는  회한을 남기지 말고, 참회를  남겨야 합니다.
"그렇게 했으면  좋았을 것을!" "나는 왜 이렇단 말인가?"하는
회한이나 자탄을 남기지 마십시오.

회한은  삶에 실재하는  현실이 아니라 망상이며
나약함의 증거일 뿐입니다.
회한은 회한을 낳고 매순간 삶의  밑바닥에 
구멍을 내버립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갔으니 회한을 버리고  참회를 하십시오.
참회는  과거를 벗고 새날을 맞도록하는 
영적인 힘과 은총을 얻게합니다.

셋째는 치적을 남기려하지 말고, 감사를 남겨야 합니다.
자화자찬으로  치적을 남기려는 것은 영적 빈곤을  드러내는 것이며
삶의 깊음과 은총의 높음을 알지못한 때문입니다.
아니면 삶의 아쉬움을 가진 거짓된 미화일 뿐입니다.
살아서 스스로 동상을 세운 이들이
어떠한 최후를 맞이하였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깊음에  이르고  높은 하나님의 은총을 아는 이에게  
남는 것은 감사 뿐입니다.

         -좋은 글-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마음에 글을 놓았고
글에 마음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에
그 글에 서로 만났습니다.
그것이 우리입니다.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그리움을 두고서
서로 다른 그리움이지만
너무나 같은 향기의 그리움이기에
우리는 서로 그 향기에
취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이 우리입니다.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또하나의 이름앞에서
그 이름에 부끄럼없고자
그 이름에 상처없고자
어쩌면 어색할수도있는 
순수함으로 서로를 만났습니다.
그것이 우리입니다.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아주 먼곳에서
아주 가까운곳에서
우리의 거리 얼마인지 모르지만
그저 만남의 거리를 잊지않고서
추억속의 친구처럼
우리는 글을 전하며 만났습니다.
그것이 우리입니다.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그것이 어설픈 마음일지라도
그것이 초라한 마음일지라도
같은 마음이길 바라며
이해 해줄수있는 마음이길 바라며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그것이 우리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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