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947 추천 수 16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참 행복한 아침입니다 좋은 음악을 들으며 당신을 생각합니다. 부르면 눈물까지는 아니더라도 아련함이 가슴을 파고드는 사람 그런 당신이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버거운 삶을 어깨에 동여매고 안스럽게 걸어가는 모습 당신과 나 같은 모양새를 하고 무지하게 걸어가지만 정작 필요한 건 어깨에 놓인 그 짐을 덜어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걸어 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압니다. 무슨 끈으로 엮어져 이렇듯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섰는지 모를 일입니다. 당신이 내게, 내가 당신에게... 어떤 의미를 안은 사람인지 굳이 알아야 할 이유는 없지만 한번씩 당신이 나를 부르는 소리에 얼었던 겨우내 가슴이 녹아 내림을 느낍니다. 뭐라 한마디 더 한 것도 아닌데 그저 내 이름을 불러준게 다인데 말입니다. 사는 게 참 우스운 모양입니다. 뭐든 다 준다고 해도 더 시렵기만 하던 가슴이 다정하게 불러주는 내 이름 한번에 히죽 히죽 웃고 있으니 말입니다. 가슴이 맞 닿은 감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저 바라보는 여유와 싸한 그리움 같은 거 좋은 음악보다 더 좋은 당신이 있어서 참 행복한 아침입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아이디 이름
538 미역 약처럼 먹는 법 / 건강다이제스트에서 김 혁 2010.04.07 903 hk3039 김 혁
537 세계의 아름다움 김 혁 2010.04.07 922 hk3039 김 혁
536 피카소가 그린 춘화도 김 혁 2010.04.07 1027 hk3039 김 혁
535 온화함은 세상과 통한다 김 혁 2010.04.06 757 hk3039 김 혁
534 사랑을 심으면 사랑이 납니다 김 혁 2010.04.06 843 hk3039 김 혁
533 삶을 살아가면서 김 혁 2010.04.06 808 hk3039 김 혁
532 저울에 행복을 달면 김 혁 2010.04.06 921 hk3039 김 혁
531 좋은 친구 아름다운 당신 김 혁 2010.04.05 1017 hk3039 김 혁
530 Molly Darling - Slim Whitman 김 혁 2010.04.04 1289 hk3039 김 혁
529 Mozart Clarinet Quintet K581 김 혁 2010.04.02 1035 hk3039 김 혁
528 내 생각과 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김 혁 2010.04.02 978 hk3039 김 혁
527 마음도 쉬어야 넓고 부드러워집니다 김 혁 2010.04.02 823 hk3039 김 혁
526 기억하고 싶은 사람 김 혁 2010.04.02 890 hk3039 김 혁
525 환상적인 슬라이드 김 혁 2010.04.02 1027 hk3039 김 혁
524 꽃들의 향연 김 혁 2010.04.02 1048 hk3039 김 혁
523 Classical Music Playlist-2 김 혁 2010.03.31 1042 hk3039 김 혁
522 삶 * 늙음 * 죽음 김 혁 2010.03.31 1043 hk3039 김 혁
» 참 행복한 아침입니다 김 혁 2010.03.31 947 hk3039 김 혁
520 진실은? 김 혁 2010.03.31 809 hk3039 김 혁
519 몽블랑을 한눈에 보는 전망대 / 강근형 김 혁 2010.03.31 865 hk3039 김 혁
518 나를 흐르게 하소서 김 혁 2010.03.31 906 hk3039 김 혁
Board Pagination Prev 1 ...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