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카페에서

by 김 혁 posted Aug 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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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카페에서...♡

조용한 음악일수록 더욱더 짙게 내 가슴을 파고들고 난 펼쳐진 신문을 보는 둥 마는 둥 오로지... 그대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오늘은 웬일인지 그대가 늦고 그럴 때면 내 마음은 한 자리에 못 있습니다 공연히 첫잔만 만지작거리며 온갖 걱정에 휩싸입니다 혹시 오다가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닐까 평소에는 꽤나 느긋한 편인 내가 그대에게만은 왜 이렇게 안절부절인지 모를 일입니다 주변에 있던 딴 손님들이 흘끔흘끔 쳐다봐도 어쩔 수 없습니다 난 어느덧 반 갑이나 남아 있던 담배를 다 피웠고 마지막 남은 한 개비를 비벼 끄고 있을 즈음, 누군가 나를 내려다보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아아 그렇습니다 그대는 항상 소리없이 내게 나타났지요 소리없이 내게 다가와 내 마른 가슴을 적셔주곤 했지요 비 오는 날 카페에서... [이정하님 글]



[보너스유머] [비아그라] 30대에 결혼한 부부가 있었다. 그들은 늦게 결혼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밤일을 꽤나 즐겼다. 40대가 되자 횟수가 점점 줄기 시작하더니 50대가 되어서는 거의 하지도 않았다. 이에 불만을 가진 아내가 궁리를 하다가 병원을 찾았다. 의사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의사가 물었다. "왜 바이아그라를 써보지 않으십니까?" 그러자 여자가 대답했다. "바이아그라요? 참 내. 아니 남편은 아스피린만 먹어도 토한다고요. 알약은 물론 가루약을 먹으려고 해도 삼키지를 못하는 걸요." "흠, 그래요? 그거 정말 문제네?" 의사가 처방을 내렸다. "그럼, 바이아그라를 곱게 갈아서 남편의 쥬스나 음료수에 타서 주십시오. 그러면 효과가 있을 겁니다." 여자는 처방을 받고 돌아와서는 남편에게 그것을 어떻게 먹일까를 고민하다가 좋은 방법을 생각해 냈다. 며칠 후, 여자가 난색을 하며 병원에 다시 찾아왔다. 의사가 왜 그렇게 얼굴이 좋지 않냐고 하면서 저번에 해준 방법을 써먹었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여자의 말. "좋은 방법이 생각이 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아침마다 그 이가 커피를 마시기에 커피에 타 먹이기로 결정했지요." "그것 참 좋은 방법입니다. 커피는 쓰니까 약이라고 생각되지도 않고. 그래서요? 성공했나요." "며칠 전 아침에 테이블에 앉아있는 그가 화장실에 간 사이에 재빨리 바이아그라 빻은 것을 그의 커피에 타 넣었어요." "그래서요?" 의사가 흥미 있다는 듯이 귀를 기울였다. "커피를 마시자 마자 남편은 갑자기 나에게 짐승같이 달려들더니 나를 테이블에다 눕히고 옷을 벗기지도 못하고 쫙 찢는 것이었어요. 나는 정말 그렇게 황홀한 섹스는 처음이었어요. 처음 우리가 만난 날 보다도 더욱 뜨겁게 섹스를 했지요." "그런데 뭐가 문제 입니까, 부인?" "그런데 그게 동네 커피집에서였어요. 아, 이제 어떻게 동네 사람들을 보지요?" [모셔온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