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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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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7 | 가을 엽서 / 안도현 | 김 혁 | 2012.09.07 | 771 |
1436 | 연인같은 친구 | 김 혁 | 2012.09.07 | 747 |
1435 | 로맨틱한 클래식 12곡 | 김 혁 | 2012.09.07 | 874 |
1434 | 어찌 그리움을 물어 오십니까 | 김 혁 | 2012.09.08 | 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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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 아름다운 가을을 위해
2 ![]() |
박현숙 | 2012.09.08 | 775 |
1432 | 그 때 그 사람 / 심수봉 | Clara | 2012.09.10 | 729 |
1431 | 이 가을에 만나야 할 사람 / 윤예주 | 김 혁 | 2012.09.10 | 833 |
1430 | 가을 향기처럼 불어온 당신 / 김비야 | 김 혁 | 2012.09.10 | 749 |
1429 | 가을의 기도 / 이 해인 | Clara | 2012.09.11 | 711 |
1428 | 지금 이 마음처럼 | 김 혁 | 2012.09.11 | 784 |
1427 | 인생길 동행자 | 김 혁 | 2012.09.13 | 651 |
1426 | 남자는 가을을 타지만 여자는 사계절을 다 탄다 | 김 혁 | 2012.09.13 | 735 |
1425 | 나의 애청가곡 / 9곡 메들리 | 김 혁 | 2012.09.13 | 763 |
1424 | 왜 사랑했느냐 물으면 / 이민숙 | 김 혁 | 2012.09.13 | 738 |
1423 | [re] 가을 노래 / 여수 (旅愁) 2 | 김 혁 | 2012.09.15 | 921 |
1422 | 가을 노래 / 여수 (旅愁) | Clara | 2012.09.15 | 1174 |
1421 | 중년의 가을 / 안 성란 | 김 혁 | 2012.09.15 | 740 |
1420 | Andrea Bocelli / Sentimento album I,2002 | 김 혁 | 2012.09.15 | 756 |
1419 | 어떡하죠..허락없이 좋아져 버렸어여 | 김 혁 | 2012.09.15 | 743 |
1418 | 마음 녹이기 / 신경희 | 김 혁 | 2012.09.16 | 897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
사랑하는 일 인줄 알았습니다.
아무 것 가진 것 없어도
마음 하나만 있으면
충분한 것인 줄 알았습니다.
사랑은 바다처럼 넓고도 넓어
채워도 채워도 목이 마르고
주고 또 주어도 모자라고
받고 또 받아도 모자랍디다.
사랑은 시작만 있고
끝은 없는 줄 알았습니다.
마음에 차곡차곡 쌓아놓고
가슴에 소복소복 모아놓고
간직만 하고 있으면
좋은 줄 알았습니다.
쌓아놓고 보니 모아놓고 보니
병이 듭디다 상처가 납디다.
달아 날까봐
없어 질까봐 꼭꼭 쌓아 놓았더니
시들고 힘이 없어 죽어 갑디다.
때로는 문을 열어 바람도 주고
때로는 흘려보내 물기도 주고
때로는 자유롭게
놀려도 주고 그래야 한답니다.
가슴을 비우듯 보내주고
영혼을 앓듯 놓아주고
죽을 만큼 아파도 해봐야 한답디다.
모아둔 만큼 퍼내야 하고
쌓아둔 만큼 내주어야 하고
아플만큼 아파야 한단걸
수 없이 이별연습을 하고 난 후에야
알수 있겠습디다.
사랑하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인 줄 알았는데
사랑하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입디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