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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775 추천 수 10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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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은 소리 없이 뜨거운 불길로 와서 오색 빛깔로 곱게 타올라 찬란한 항혼의 향연을 벌려 놓았다. 여기저기 형형색색 곱게 물든 가을의 향연이 너무도 아름다워 눈이 부시다 먼 훗날 다가 올 내 인생의 가을은 어떤 모습일까 어떤 아름다운 빛깔로 물들어 있을까 내 인생의 절반 이제까지의 길은 눈이 시리도록 푸르른 길이었다면 지금부터는 조금씩 노을 빛으로 물들어 가길.. 철없고 서툴러 연신 넘어지고 깨어졌던 지난 세월이었지만 앞으로의 길은 지나온 삶의 지혜를 바탕으로 좀 더 밝고 화사하게 걸어 가리라 고운 모습으로 맞이하기 위해 영혼을 맑히는 일에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넉넉하게 사랑으로 가득 채워 여유롭고 향기 가득한 얼굴로 피어나게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맞이하기 위해 지나치게 차오르는 욕심은 털어내고 현실에 만족하려 노력해 항상 감사하고 늘 웃으리라 알찬 인생의 열매를 맺기위해 내 삶의 밭을 기름지게 일구고 튼실한 씨앗을 심으리라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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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숙 2012.09.08 17:13
    가슴으로 하는 사랑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
    사랑하는 일 인줄 알았습니다.

    아무 것 가진 것 없어도
    마음 하나만 있으면
    충분한 것인 줄 알았습니다.

    사랑은 바다처럼 넓고도 넓어
    채워도 채워도 목이 마르고
    주고 또 주어도 모자라고
    받고 또 받아도 모자랍디다.

    사랑은 시작만 있고
    끝은 없는 줄 알았습니다.

    마음에 차곡차곡 쌓아놓고
    가슴에 소복소복 모아놓고
    간직만 하고 있으면
    좋은 줄 알았습니다.

    쌓아놓고 보니 모아놓고 보니
    병이 듭디다 상처가 납디다.

    달아 날까봐
    없어 질까봐 꼭꼭 쌓아 놓았더니
    시들고 힘이 없어 죽어 갑디다.

    때로는 문을 열어 바람도 주고
    때로는 흘려보내 물기도 주고
    때로는 자유롭게
    놀려도 주고 그래야 한답니다.

    가슴을 비우듯 보내주고
    영혼을 앓듯 놓아주고
    죽을 만큼 아파도 해봐야 한답디다.

    모아둔 만큼 퍼내야 하고
    쌓아둔 만큼 내주어야 하고
    아플만큼 아파야 한단걸

    수 없이 이별연습을 하고 난 후에야
    알수 있겠습디다.

    사랑하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인 줄 알았는데

    사랑하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입디다.

    - 좋은 글 중에서 -
  • ?
    박현숙 2012.09.08 17:15

    하루 한번은
    전화해서 일상의 사소한 일들과
    안부나 그날의 기분을 물어주는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좋은 일엔 함께 웃고, 우울할 땐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말들을 주고 받고 싶습니다.

    이틀에 한번은
    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겉으로는 표현이 안되는
    서로의 속마음과 나만의 생각, 바라는 이상을 이야기했으면 합니다.
    내면의 구석구석까지 이해 할 수 있게끔 그래서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글들을 주고 받고 싶습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만나 많은 인파 속에서 서로의 손을 꼭 잡고 거닐며
    영화도 보고, 식사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합니다.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데이트를 하고 싶습니다.

    한달에 한번은
    싱그러운 땀을 흘리며 서로를 챙겨주며 힘든 산을
    오르고 싶습니다. 정상에 선 그 짜릿함과 해냈다는 성취감을
    맛보며 서로를 기특해하며 환하게 웃었으면 합니다.

    세달에 한번은
    길거리 차에서 팔아도 좋은 예쁘고 환하게 핀 그 계절의 꽃을
    한 아름 받아보고 싶습니다. 이 따뜻한 봄에는 보는 아름다움 그 자체로
    기분 밝아지는 후리지아 한 다발을 받아 보고 싶습니다.

    6개월의 한 번은
    일상에서 벗어나 조금은 멀리 떨어진 곳으로 기차를 타고
    여행을 갔으면 합니다. 새로운 곳에서 함께 바라보면서 내일의 희망을
    생각하며 조금은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 오고 싶습니다.

    1년의 마지막 날에는
    한 해를 보내는 서운함과 새 해를 맞는 벅찬 가슴으로
    함께 보신각 종소리를 들으며 소망을 빌었으면 합니다.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그 거리에서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빌면서
    그 사람을 내게 보내주신 하늘에 감사드렸으면 합니다.

    매일 매일 그대를 그리워하며 잠이 들고 싶습니다.
    평범한 세상의 모든 것이 빛이 나며 아름다워 질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 마음을 적시는 아름다운글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