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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선물의 미소 / 혜월 박 주 철


아직 세월 속에 매인 몸
중년의 가슴은 자꾸만 시려오고
마음 속 외로움은 커져만 가는 나이
누구랄 것 없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우리 인생임을 인정하네.

젊음은 바른 삶을 위해 소진해 버린 지금
하루를 위해 태워버린 
뜨거운 태양의 열정 이었기에
지는 석양 노을빛이 아름다울 수 밖에

어이 친구여!
홀로 가는 인생은 외로워도
도란도란 나누며 가는 여생길은
외롭지만은 않네 그려

자 힘을 내고 일어 서 보게
그리고 활짝 웃는 거야 
미소 만큼 커다란 선물은 없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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