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2.10.20 10:27

이 가을엔 / 박숙인

조회 수 786 추천 수 9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이 가을엔 / 박숙인"- 계절마다 편지를 쓰려고 가슴은 충혈이 되었었지 이 가을엔 뭘 써내려갈까 절절한 그리움이 네 속에 숨어있다고 말하기도 그렇고 아, 내보일 수 없는 마음 밖의 말들만 출렁거리니 횡설수설한 어설픔만 바람에 나붓댄다 눈물이 날까 봐 등 뒤로 숨는 햇살처럼 흐린 하늘은 어둠을 퍼내어도 애끓는 가슴이다 곳곳에 깔린 무성한 들꽃에서도 나,만이 간직된 이름으로 불리기를 바라듯이 하물며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사람아, 미치도록 그리웠다고 충혈된 가슴을 열어 보여라 그윽한 눈으로 말간 하늘을 응시하듯이 저만큼 서 있는 이에게 두고두고 사랑하겠노라고 쓴 마음의 노트를 펼쳐 보여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17 중풍 안걸리려면 이런 것은 금식해야할 음식 2 file 박현숙 2012.10.22 997
3216 세레나데 15곡 김 혁 2012.10.22 711
3215 가을 숲길에 여울지는 상괘한 클래식 모음 김 혁 2012.10.22 794
3214 가을 국화와 함께 클래식을 김 혁 2012.10.22 869
» 이 가을엔 / 박숙인 김 혁 2012.10.20 786
3212 아름다운 그레이스켈리의 자태 박현숙 2012.10.20 1548
3211 건강 수명 10년 늘리는 코호흡의 비밀 1 file 박현숙 2012.10.19 804
3210 향기로운 하루를 위한 편지 김 혁 2012.10.18 749
3209 환한 선물의 미소 / 혜월 박 주 철 김 혁 2012.10.18 702
3208 오장육부 건강체크 박현숙 2012.10.17 709
3207 몸과 마음은 하나다 김 혁 2012.10.17 788
3206 ** 7회 홈 집필진 모임 ** 4 김 혁 2012.10.16 882
3205 [re] ** 7회 홈 집필진 모임 ** file 박현숙 2012.10.22 702
3204 10월의 시 / 목필균 김 혁 2012.10.14 801
3203 가을 그리고 인생 / 旻鈺 양병우 김 혁 2012.10.14 768
3202 숨어있는 뇌경색 찾는 법 1 박현숙 2012.10.13 762
3201 사랑은 인생의 아름다운 향기 김 혁 2012.10.13 698
3200 감기 유발요인 새로운 발견 박현숙 2012.10.12 725
3199 너무나도 듣고 싶었던 발라드 모음 김 혁 2012.10.12 935
3198 아름다운 우리의 가곡 김 혁 2012.10.12 706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229 Next
/ 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