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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1 06:33

12월 의 詩 - 이 해인

조회 수 713 추천 수 13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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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월 의 시 *






또 한 해가 가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 하기보다는

아직 남아 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카드 한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

보고 듣고 말하는 것 너무 많아 멀미나는
세상에서 항상 깨어 살기 쉽지 않지만

눈은 순결하게 마음은 맑게 지니도록
고독해도 빛나는 노력을
계속하게 해주십시오.

12월엔 묵은 달력을 떼어내고
새 달력을 준비하며 조용히 말하렵니다.

가라, 옛날이여~
오라, 새 날이여~
나를 키우는 데 모두가 필요한
고마운 시간들이여~

詩 : 이 해인 - (부분 생략)


"

음악 : Paul Mauriat (1925-2006) 악단 - Isadora
프랑스 남부 말세이유 탄생 작곡가, 편곡가, 지휘자
'Love is blue' (L'Amour Est Bleu) 로 5주간 빌보드챠트 1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다 급성 백혈병으로 81세에 세상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