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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신을 지워낼 수 없는 이유입니다 / 이장익 하얗게 빛나던 별이 까맣게 보이는 이유는 당신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까맣게 보이던 밤이 하얗게 보이는 이유도 당신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말초신경 하나 하나 떨림으로 다가오는 설레임 당신을 몹시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까맣게 타버린 별을 가슴에 품고 하얀 밤을 아픔으로 지새워도 당신을 향한 미움은 자라나질 않습니다 수 많은 인파속에 몸을 묻고 따가운 시선들로 당신을 지우려 해도 군중속의 고독은 더욱 커지기만 합니다 내 안에 고인 당신은 맑은 샘물입니다 메마른 가슴을 적시는 촉촉한 단비입니다 얇은 커텐뒤에 숨겨진 하얀 그리움입니다 지워도 지워도 지워질 수 없도록 가슴 깊숙히 문신처럼 각인된 당신 내가 당신을 지워낼 수 없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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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97 꽃샘 바람이 차가운 것도 / 용혜원 시냇물 2013.04.19 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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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5 하느님께 드리는 편지 김 혁 2013.04.18 881
3494 낡은 껍질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 김현옥 수녀 김 혁 2013.04.16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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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2 지금, 우리들의 사랑이라는 것이 / 김시천 김 혁 2013.04.14 866
» 내가 당신을 지워낼 수 없는 이유입니다 / 이장익 김 혁 2013.04.14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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