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933 추천 수 10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내가 당신을 지워낼 수 없는 이유입니다 / 이장익 하얗게 빛나던 별이 까맣게 보이는 이유는 당신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까맣게 보이던 밤이 하얗게 보이는 이유도 당신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말초신경 하나 하나 떨림으로 다가오는 설레임 당신을 몹시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까맣게 타버린 별을 가슴에 품고 하얀 밤을 아픔으로 지새워도 당신을 향한 미움은 자라나질 않습니다 수 많은 인파속에 몸을 묻고 따가운 시선들로 당신을 지우려 해도 군중속의 고독은 더욱 커지기만 합니다 내 안에 고인 당신은 맑은 샘물입니다 메마른 가슴을 적시는 촉촉한 단비입니다 얇은 커텐뒤에 숨겨진 하얀 그리움입니다 지워도 지워도 지워질 수 없도록 가슴 깊숙히 문신처럼 각인된 당신 내가 당신을 지워낼 수 없는 이유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97 연 인 / 정호승 김 혁 2013.04.06 819
1096 커피 상식 7가지 박현숙 2013.04.06 1070
1095 오페라 명곡을 한자리에 김 혁 2013.04.07 760
1094 숙면을 돕는 다이어트 요가! file 박현숙 2013.04.10 904
1093 참 마음 편한 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김 혁 2013.04.10 733
1092 자연으로 돌아가자 / 시인 이문조 시냇물 2013.04.10 768
1091 봄비 젖은 꽃잎 편지를 띄우고 / 이 채 김 혁 2013.04.11 734
1090 인생이라는 것은 / 현탁 이윤숙 김 혁 2013.04.11 845
1089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희망이다 김 혁 2013.04.13 829
1088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싶다 / 김기만 김 혁 2013.04.13 861
» 내가 당신을 지워낼 수 없는 이유입니다 / 이장익 김 혁 2013.04.14 933
1086 지금, 우리들의 사랑이라는 것이 / 김시천 김 혁 2013.04.14 866
1085 그리움의 끝엔 당신이 있습니다 / 유인숙 김 혁 2013.04.16 922
1084 낡은 껍질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 김현옥 수녀 김 혁 2013.04.16 858
1083 하느님께 드리는 편지 김 혁 2013.04.18 881
1082 봄날, 사랑의 기도 / 안도현 김 혁 2013.04.19 741
1081 꽃샘 바람이 차가운 것도 / 용혜원 시냇물 2013.04.19 743
1080 내 마음에 봄바람이 불어오면 / 이채 김 혁 2013.04.19 842
1079 그대 향기 그리워 / 금빛 정희 시냇물 2013.04.21 809
1078 사랑은 셈하지 않습니다 김 혁 2013.04.23 738
Board Pagination Prev 1 ...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 229 Next
/ 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