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는 삶의 벗 / 박 현

by 시냇물 posted May 0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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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는 삶의 벗

         무명초 박 현


아침 햇살 아래
하루는 펼쳐지니
분주한 日常
다정한 벗 보배로이
만나는 향기
人生을 벗어난
하늘 그리운 선경
다소곳이 찾아와
찻잔에 감돈다

단아한 플루트 선율
감미로이 흐르며
변함없는 情 가만히
공허의 어둠 삭여주니
예도 고운
시의 나래 은은히
꿈의 초원 날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