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은...

by 김 혁 posted Aug 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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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은 우리에게

자신과 자신이 신비로부터 부여 받은 것을

소유하지 않고

다른 사람과 세상에 기꺼이 나누어 가져야 할

선물임을 알게 해 준다.

 

고독 속에서

자신과 타인의 존재 자체가

소유보다 훨씬 중요하며,

노력의 결과를 모두 합한 것보다

더 값진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고독 속에서

세상이 어떠한 평가를 내리더라도

그것에 의지하지 않고

믿음의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다.

 

믿음의 공동체에서는

빼앗기지 않으려고

애쓸 소유물은 없으나

함께 나누어 가질 것은 너무도 많다.

- 옮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