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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면서도 속아주는 마음 - 결혼하기 전에는 눈에 콩깍지가 끼어 상대가 무엇을 해도 예뻐 보이고 좋아보인다. 담배 피우는 모습도 멋있어 보이고 늦잠을 자고 눈꼽이 끼어도 미인은 잠꾸러기려니 생각하며 약간의 푼수기마저도 순진함으로 느껴지던 마음이 결혼 후에 너무나 현실적으로 변해버린다. 그러니 결혼 후에는 "상대에게 속았다"라는 말을 한다. 그런 마음이 드는 것은 상대에 대한 나의 열의나 사랑이 미지근해짐에서 연유한것이 아닌지 묻고 오히려 죽도록 사랑하겠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사랑에 대해 반성할 일이다. 수많은 사람이 이혼의 사유로 성격차이를 거론한다. 하지만 성격차이는 이미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는 것 속에 존재하는 것이다. 연애시절에도 그런 정도의 차이는 존재했지만 단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였다. 그러니 새삼 성격 차이를 이유로 헤어진다는 것은 자기의 합리화나 다름 없다. 서로에게 속으면서 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으면서 서로를 믿고 배려해 주는 어리석은 사랑이야 말로 사랑을 지켜 가는 또 다른 비결이 아닐까? 여전히 속으면서 사는 사람은 행복하다!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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