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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709 추천 수 10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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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 지는 가을 들길에서 / 김용택"- 사랑의 온기가 더욱 더 그리워지는 가을 해거름 들길에 섰습니다. 먼 들 끝으로 해가 눈부시게 가고 산 그늘도 묻히면 길가에 풀꽃처럼 떠오르는 그대 얼굴이 어둠을 하얗게 가릅니다. 내 안에 그대처럼 꽃들은 쉼없이 살아나고 내 밖의 그대처럼 풀벌레들은 세상의 산을 일으키며 웁니다. 한 계절의 모퉁이에 그대 다정하게 서 계시어 춥지 않아도 되니 이 가을은 얼마나 근사한지요. 지금 이대로 이 길을 한없이 걷고 싶고 그리고 마침내 그대 앞에 하얀 풀꽃 한 송이로 서고 싶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해 지는 가을 들길에서 / 김용택 김 혁 2013.10.16 709
916 아름다운 마음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 이채 시냇물 2013.10.16 723
915 가을 기다림 / 류 경 희 시냇물 2013.10.16 732
914 행복이 자라는 나무 김 혁 2013.10.18 911
913 그대에게 고운 향기가 되리라 / 이해인 김 혁 2013.10.18 847
912 가을 향기처럼 불어 온 당신 김 혁 2013.10.19 918
911 당신의 가을이 아름다울 때 / 이채 시냇물 2013.10.20 782
910 그리워한다는 것은 사랑하고 있음이다 / 이준호 김 혁 2013.10.22 757
909 서로 소중히 하며 사는 세상 김 혁 2013.10.25 721
908 나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 한용운 김 혁 2013.10.25 739
907 잠시 웃어보는 유머산책 (1) 김 혁 2013.10.25 721
906 잠시 웃어보는 유머산책 (2) 김 혁 2013.10.25 727
905 가을엔 누구와 차 한 잔의 그리움을 마시고 싶다 / 이채 시냇물 2013.10.25 737
904 낙엽은 지고 있는데 / 박명순 김 혁 2013.10.26 762
903 오늘을 기뻐하는 마음 김 혁 2013.10.29 752
902 부르고 싶은 이름 / 오광수 김 혁 2013.10.29 696
901 가을 햇볕에 / 김남조 시냇물 2013.10.29 765
900 인생은 물들기 김 혁 2013.11.01 877
899 행복의 오솔길 / 한송이 시냇물 2013.11.02 787
898 가을 엽서 / 안도현 김 혁 2013.11.06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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