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향기(香氣) / 주응규

by 김 혁 posted Dec 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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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향기(香氣) / 주응규
 
언제나 없이 그대 생각나면
어느새 꽃은 피어나
사랑의 향기가 찾아듭니다
 
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그대 향기 밭에 들어서면
심장이 고동치며
헤어날 길이 없습니다
 
괜스레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
하늘에 떠 있는
한 조각구름에 마음을 얹고
그대의 꽃밭에
한줄기 눈물을 뿌려놓습니다
 
세월은 가도 사랑의 향기를
가슴에서 지울 길 없어
시시때때로 그대 체취가 밴
사랑의 향기 끌어안고
그대 그립다고
가슴이 울고불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