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734 추천 수 10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마지막이란 말은 / 이정하

마지막이란 말은 하지 말기를.
설사 지금 떠나서 다시 못 본다고 해도
마지막이란 말은 결코 하지 말기를.

앞으로
우리 살아 갈날 수없이 많이 남아 있으니

지금 섣불리 마지막이라고 단정짓지 말기를.
사람도 변할 수 있고
사랑도 변할 수 있는 법.

지금 공연히 마지막이라는 말을 해서
다음에 만날 수 있는
그 가능성마저 지워 버리지 말기를.

숨을 거두기 전까지 우리 절대로
마지막이란 말은 입에 담지 말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