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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에서는 조용히 얼음이 풀리고
    나무는 조금씩 새순을 튀우고
    새들은 밝은 웃음으로 나를 불러내고
    이제는 봄이구나 친구야
    바람이 정답게 꽃이름을 부르듯이
    해마다 봄이면 제일 먼저 불러보는 너의 고운 이름
    너를 만날 연두빛 들판을 꿈꾸며 햇살 한 줌 떠서
    그리움, 설레임, 기다림.. 향기로운 기쁨의 말을 적는데
    꽃샘바람 달려와서 네게 부칠 편지를 먼저 읽고 가는구나, 친구야
    -「작은 위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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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17 저 구름 흘러가는 곳 (김용호 작시, 김동진 작곡) 김 혁 2014.04.02 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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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5 행복은 사라진 후에야 빛을 낸다 / 박성철 시냇물 2014.03.31 742
3814 어느 봄날에 / 김영애 김 혁 2014.03.31 830
3813 세월이 가도 / 이병주 김 혁 2014.03.31 773
3812 구세대 7대 불가사의 와 신세계 7대 불가사의 file 박현숙 2014.03.31 739
3811 사랑의 씨앗 / 朴圭海 김 혁 2014.03.30 719
3810 내가 당신을 지워낼 수 없는 이유입니다 / 이장익 김 혁 2014.03.29 810
3809 그리워한다는 것은 사랑하고 있음이다 / 이준호 김 혁 2014.03.29 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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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6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뿌리를 내립니다 김 혁 2014.03.26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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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2 소중한 친구야 / 朴圭海 김 혁 2014.03.24 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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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0 상처받지 않고 행복해지는 관계의 힘(레이몬드 조 지음) 1 file 박현숙 2014.03.22 832
3799 ** 황혼의 노래 ** 3 김 혁 2014.03.21 779
3798 세월은 자꾸 가는데 / 朴圭海 김 혁 2014.03.20 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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