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032 추천 수 10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아름다운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다면 ♣ 미친 듯 사랑하며 살다가 그 사랑이 시들면 우정으로 살고 그것마저도 시들해지면 연민으로 살라는 말이 있지요. 세상에 사랑처럼 좋은 것도 없지만 한떨기 꽃과 같아서 피었다가 이내 시들어 떨어지고 말아요. 사랑보다는 우정이 힘이 강하다고는 해도 우정의 잎새 무성하여 오래 갈듯 해도 시간이 지나면 시들해지기는 매한가지구요. 꽃피고 잎새 무성할 땐 보이지 않던 나뭇가지들이 그제야 삐죽 고개 내미는데 그 가지들의 이름이 바로 연민이 아닌가 싶어요. 꽃처럼 화려하지 않고 잎새처럼 무성하지 않아도 나뭇가지들은 변하지 않고 자라나는 거지요. 바람에 흔들리기는 해도 쉽게 꺽이지는 않는 거구요.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라면 그래서 무수히 꽃 피고 잎 지며 사계절을 견디는 거라면 가장 말이 없고 가장 오래 가는 것이 연민이 아닌가 싶어요. 사랑이 가고 나면 적막해지고 우정마저 사라지면 한없이 삭막해 지겠지만 그래도 연민이 나뭇가지 사이로 달도 뜨고 별들도 새록새록 반짝이므로 우리인생이 살만한것 아닌가 싶어요. 커피처럼 들꽃처럼 향기로운 이야기를 아름답게 쓸 수 있다면 참으로 행복할 것 같아요. 때묻지 않는 순수함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혹은 남들이 바보 같다고 놀려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듯 미소지으며 삶에 여유를 가지고 살 수 있다면 살아가면서 하루 하루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렇게 나이를 먹어가고 조금은 모자라도 욕심 없이 아무 욕심없이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음속에서 언제나 음악이 흐르고 마음속에서 언제나 아름다운 언어가 흘러나오고 그렇게 아름다운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다면 가진 것 넉넉하지 않아도 마음은 부자가 될 수 있을텐데 - 좋은 글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97 내일은 내일의 바람이 분다 김 혁 2014.06.02 939
696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옵니다 김 혁 2014.06.04 759
695 조선팔도 의 지리적 특성 박현숙 2014.06.05 696
694 한국관광공사선정 우리나라 100경 1 박현숙 2014.06.06 833
693 사랑법 / 강은교 김 혁 2014.06.06 807
» 아름다운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다면 김 혁 2014.06.06 1032
691 아름다움과 너그러움으로 채우는 지혜 김 혁 2014.06.08 739
690 가장 소중한 오늘 김 혁 2014.06.10 897
689 내 삶에 휴식을 주는 이야기 김 혁 2014.06.12 714
688 곁에 없어도 / 조 병 화 김 혁 2014.06.14 760
687 설레임의 향기 김 혁 2014.06.15 700
686 행복한 기다림 / 이해인 김 혁 2014.06.16 750
685 추억의 노래 박현숙 2014.06.20 723
684 내 작은 가슴에 당신이 오신다면 / 김기만 김 혁 2014.06.20 774
683 난 바람 넌 구름 / 김영국 시냇물 2014.06.22 730
682 하루를 감동의 선물로 해 주는 사람 시냇물 2014.06.22 765
681 진실한 삶을 살아야 한다 / 랠프 에머슨 김 혁 2014.06.23 759
680 Beethoven Romance No 2 F Major-Heifetz 김화섭 2014.06.23 740
679 아마폴라 / Nana Mouskouri 김 혁 2014.06.23 736
678 끝없는 사랑으로 / 이정규 김 혁 2014.06.25 861
Board Pagination Prev 1 ...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 229 Next
/ 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