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면 미운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by 김 혁 posted Apr 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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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우면 미운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


그대 머무는 세상에서 추억
한줌으로 살 수 있음도
행복이라면 행복이지요
욕심부려 무엇합니까

미우면 미운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세상사 순응하며 살 일이지요
성급한 걸음으로
앞서 갈일 있겠습니까

사랑이 부족했다면
더 깊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지요
해답 없는 사랑 규칙 없는 사랑
일지라도 만남은 소중해야 합니다

인연은 아름다워야 합니다
인간은 홀로 존재할 수 없기에
젖은 어깨 털어주고 때묻은 마음
헹구어내 잘익은 봄의 가운데로
함께 걸어가야겠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엔 거리가 있습니다.
그 거리를 좁히고 "믿음"이라는
징검다리를 놓으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친구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그 거리를 멀게 하여
무관심이란 비포장 도로를 놓으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타인이라는
이름이 붙여지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가슴을 잇닿는 그 거리
믿었던 사람에게서 그 거리가
너무 멀게만 느껴질 때 내 삶은
상처입고 지쳐갑니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 소망합니다.

그들이 높게 쌓아둔 독을 허물기 위해
오늘 하루도 미소 지으며
내가 한 걸음 먼저 다가가서
서로의 가슴에 끝에서 끝까지
잇닿는 강을 틔워 내겠다고

그리하여 그 미소가
내가 아는 모든 이의 얼굴에 전염되어
타인이라는 이름이 사라져가는 소망에
사랑을 가져봅니다

우리의 새로운 인연으로 변화하렵니다.
우리의 사랑으로 남은 세월을
아름답게 만끽하렵니다.

- 좋은 생각 중에서 -



  >♬ The water is wide I can't cross over ♬
- 바다가 너무 넓어 건널 수가 없어요 -

The water is wide I can't cross over
바다가 너무 넓어 건널 수가 없어요
And neither have the wings to fly
난 날 수 있는 날개도 없는걸요
Give me a boat that can carry two
배를 주세요 두 사람이 탈 수 있는
And both shall row, my love and I
우리 둘이 저어 갈께요, 내 사랑과 내가

Oh, love is gentle and love is kind
사랑은 부드럽고, 사랑은 다정하죠
The sweetest flower when first it's new
처음 꽃피울 때는 가장 향기로운 꽃이지만
But love grows old and waxes cold
사랑도 나이가 들고 차갑게 식어버리다가
and fades away like morning dew
아침 이슬처럼 사라져 버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