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964 추천 수 11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상한 영혼을 위하여 - 고정희"- 상한 갈대라도 하늘 아래선 한 계절 넉넉히 흔들리거니 뿌리 깊으면야 밑둥 잘리어도 새순은 돋거니 충분히 흔들리자 상한 영혼이여 충분히 흔들리며 고통에게로 가자 뿌리 없이 흔들리는 부평초잎이라도 물 고이면 꽃은 피거니 이 세상 어디서나 개울은 흐르고 이 세상 어디서나 등불은 켜지듯 가자 고통이여 살 맞대고 가자 외롭기로 작정하면 어딘들 못 가랴 가기로 목숨 걸면 지는 해가 문제랴 고통과 설움의 땅 훨훨 지나서 뿌리깊은 벌판에 서자 두 팔로 막아도 바람은 불듯 영원한 눈물은 없느니라 영원한 비탄이란 없느니라 캄캄한 밤이라도 하늘 아래선 마주잡을 손 하나 오고 있거니... - 옮긴 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37 행복의 꽃이 자라는 나무 김 혁 2015.06.04 798
4136 내 마음을 만져주는 사람 김 혁 2015.06.04 821
4135 사랑의 기도 / 정연복 김 혁 2015.06.04 801
4134 희망이 살아있는 삶의 향기 김 혁 2015.06.02 785
4133 우리들의 아름다운 삶 속에서 김 혁 2015.06.02 780
4132 내 인생의 소중한 시간들 김 혁 2015.05.29 711
4131 내일이 있다는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김 혁 2015.05.24 753
4130 긍정적인 생각이 행복의 첫걸음이다 김 혁 2015.05.22 747
4129 선물 같은 좋은 만남 김 혁 2015.05.22 746
4128 나 그대에게 드리는 작은 행복 김 혁 2015.05.21 834
4127 내 삶을 기쁘게 하는 모든 것들 김 혁 2015.05.17 746
4126 지평선 같은 마음 김 혁 2015.05.16 721
4125 마음에 사랑이 넘치면 김 혁 2015.05.16 915
4124 누가 세월을 유수 와 같다 했나요 1 김 혁 2015.05.12 844
4123 5월의 사랑과 행복 / 안성란 김 혁 2015.05.04 764
» 상한 영혼을 위하여 - 고정희 김 혁 2015.05.01 964
4121 아름다운 사랑으로 꽃피게 하소서 김 혁 2015.04.27 858
4120 미우면 미운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김 혁 2015.04.27 720
4119 깨달음이 있습니다 김 혁 2015.04.27 831
4118 한동안 잊고 살았습니다 김 혁 2015.04.26 736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229 Next
/ 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