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944 추천 수 15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아직은 나를 아줌마 라고 부르지 마라 아직은 꽃이고 싶다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고 깊은 밤 빗소리에 흐느끼는 가슴으로 살고 싶다 귀뚜라미 찾아오는 달밤이면 한 권의 시집을 들고 달빛 아래 녹아드는 촉촉한 그리움에 젖고 가끔은 잊혀진 사랑을 기억해내는 아름다운 여인이고 싶다 아줌마라고 부르지 마라 꽃보다 아름다운 여인이 되어 저무는 중년을 멋지게 살고 싶어하는 여인 이라고 불러다오 내 이름을 불러다오 사랑스런 그대라고 불러다오 가끔은 소주 한 잔에 취해 비틀거리는 나이지만 낙엽을 밟으면 바스락거리는 가슴이 아름다운 중년의 멋진 여인이라고 불러다오 아직은 부드러운 남자를 보면 가슴이 울렁거리는 나이 세월의 강을 소리 없이 건너고 있지만 꽃잎 같은 입술이 달싹이면 사루비아 향기가 쏟아지는 나이 이제는 아줌마라고 부르지 말고 사랑하고 싶은 여인이라고 불러주면 좋겠다 - 좋은 글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7 코스모스길 / 최홍윤 김 혁 2015.09.03 778
396 가을은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계절 김 혁 2015.09.03 770
395 행복과의 커피 한 잔 김 혁 2015.09.05 765
394 중년의 고독 / 신광진 김 혁 2015.09.05 856
393 배-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emperor" 2 소백산 2015.09.06 879
392 사랑이 나를 양보하게 합니다 김 혁 2015.09.12 831
391 날마다 이런 "오늘"이 되세요 김 혁 2015.09.12 798
390 당신 사랑 김 혁 2015.09.17 830
389 멈춤, 버림, 기다림의 지혜 김 혁 2015.09.17 784
388 가난한 사랑 / 허정영 김 혁 2015.09.18 769
387 행복을 미루지 마라.(하버드대 긍정심리학 보고서) 2 박현숙 2015.09.18 1056
386 영글어 가는 가을 / 이 보 숙 김 혁 2015.09.22 784
385 사랑아 같이가자 김 혁 2015.09.22 788
» 아직은 나를 아줌마 라고 부르지 마라 김 혁 2015.09.25 944
383 흐르는 세월에 마음 뺏기지 말자 김 혁 2015.09.25 806
382 오늘은 아름다운 미래로 가는 길목 김 혁 2015.09.26 905
381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좋은 사람 김 혁 2015.09.30 795
380 우리 가곡 오케스트라 연주 13곡 김 혁 2015.09.30 904
379 매일매일 젊어지는 13가지 방법 김 혁 2015.10.04 721
378 그대를 부르면 김 혁 2015.10.04 771
Board Pagination Prev 1 ...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 229 Next
/ 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