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을 만큼 화가 치밀었습니다 참아 보려 했지만 생각 할수록 가슴은 쿵쿵 방아만 찧고 있었으며 입이 바싹 마르고 입안은 쓰고 신열이나서 물을 한컵을 떠 들여 마셨습니다 냉수 한잔으로 바싹마른 입술과 가슴을 촉촉히 젖시니 한숨이 밖으로 뛰처 나옵디다 잠시 생각할 틈이 생겼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을..일분만 참으면 될 걸 참 잘 참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다 기분이 팍 구겨진 소리를 들었습니다 나는 참으려고 무척 노력했지만 머리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화가 손살같이 달려 나오드니 진흙탕속으로 자꾸만 마음을 밀어넣고 있었습니다 마음은 자꾸만 혼란스러워지고 머리는 꼭 성질대로 하라고 시킨듯 했습니다 참자니 숨통을 누르듯 가슴이 조여오고 나의 이성만 자꾸만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얼굴은 점점 창백해지며 경련이 일고 있을때 이성을 참자하고 떨리는 손으로 냉수 한그릇 마셨습니다 냉수 한잔이 불 칼 같은 성질을 잡는가 봅니다 마음은 고요해지고 본심으로 돌아 왔을 때 참 창피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운 겨울을 이기고 피어난 꽃처럼 지나고보니 입가에 미소가 번져나오고 참 잘 참았다는 생각이듭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성질만 죽이면 앞으로 기분 좋은 날만 있을것 같습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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