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순간을 만났어도 잊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이제는 잊고
지내는 사람이 있다. 늘 함께 할 때 무언가 즐겁지
않은 사람도 있고 얼굴에
미소지어지는 사람이 있다. 피하고 싶은
사람도 있고 못내 아쉬워
눈물짓는 사람도 있다. 사람이란 걸 가끔은 잊을 때가 있다.
생각보다 그리
넉넉지 않으니 만나 관심을
갖으면 인연이 되고 3번 만나면
관심이 생기고 6번 만나면
마음 문이 열리고 착한 사람으로
헤어져 떠오르면 보고
싶은 사람 떠오르면 잊을
수 없는 사람 그리운
사람 눈을 뜨고도 생각나는 사람은 아픔을 준 사람.
누구인가가
채워줄 수 있지만 그 사람이
아니면 채울 수 없다. -이해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