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08.10.05 07:07

준다는 것 / 안도현

조회 수 1512 추천 수 22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준다는 것 / 안도현 - 이 지상에서 우리가 가진 것이 빈 손밖에 없다 할지라도 우리가 서로 바라보는 동안은 나 무엇 하나 부러운 것이 없습니다. 그대 손등 위에 처음으로 떨리는 내 손을 포개어 얹은 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도 말은 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서로에게 많은 것을 주었습니다. 스스럼없이 준다는 것 그것은 빼앗는 것보다 괴롭고 힘든 일입니다. 이 지상에서 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바친다는 것 그것은 세상 전체를 소유하는 것보다 부끄럽고 어려운 일입니다. 그대여 가진 것이 없기 때문에 남에게 줄 것이 없어 마음 아파하는 사람을 사랑합니다. 그는 이미 많은 것을 누구에게 준 넉넉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37 참 좋은 마음의 길동무 김 혁 2012.11.06 941
1036 참 좋은 마음의 길동무 김 혁 2014.10.26 937
1035 참 맑고 좋은 생각 김 혁 2012.04.26 950
1034 찬바람부는 겨울 바다 / 미강 김 혁 2009.02.27 1431
1033 진정 바라는 것 김 혁 2012.04.26 918
1032 진실로 소중한 한 사람 김 혁 2013.06.07 954
1031 진실로 그를 사랑한다면 / 이정하 김 혁 2013.04.27 1060
1030 지혜있는 사람의 인생덕목 김 혁 2011.09.13 856
1029 지나온 길 뒤돌아 보면 / 김홍성 (음악) 김 혁 2016.07.24 1200
1028 지금이 좋아 / 류 경 희 - 시냇물 김 혁 2014.02.06 961
1027 지금 하십시요 김 혁 2015.03.15 1024
1026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소중한 사랑입니다 김 혁 2017.02.14 1320
1025 즐거운 편지 / 황동규 김 혁 2013.08.02 1024
1024 중년에 찾아든 그리움 김 혁 2014.08.30 1031
1023 중국 山東半島 유람 [石島(赤山),泰山,曲阜(孔廟.孔府.孔林)](심영보) 3 김 혁 2007.08.10 1961
» 준다는 것 / 안도현 김 혁 2008.10.05 1512
1021 죽마고우(竹馬故友) / 혜천 김기상 김 혁 2010.11.07 1150
1020 주옥 같은 밀레의 작품들 김 혁 2008.01.11 1422
1019 주옥 같은 Foster (포스터) 가곡 감상 김 혁 2012.02.02 1035
1018 좋은 친구는 마음의 그림자처럼 김 혁 2011.09.03 84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7 Next
/ 57

서울사대부고 제7회 동창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