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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우리는 오랜친구 열아홉명
 
 
“ 오랜만에 만나는 스승과 제자 옛 사람 새사람 
반가운 얼굴들이 함께 어울린 흥겨운 자리이었습니다.

헤어지면서 다 같이 일어나 교가를 불렀습니다.
용두동학생도 보수동학생도 을지로학생도 
그리고 지금의 종암동학생도 
한 목소리로 우렁차게 불렀습니다.

“성동에 터를 잡은 배움의 동산. 
기리자 기리리라 우리부고 기리리라.
기리자 기리리라 우리부고 기리리라”

아  그렇구나. 
그 성동의 배움의 동산. 
지금은 먼 세월의 뒤 안 길로 사라지고 없지만 
오늘 교가를 부르는 우리의 가슴속에 그 “천하부고”는 
오랜 세월의 벽을 넘어 영원 하리라. ”

  -2001.8. 25  교지40호  "모교유정"  7회 손필영 에서-
 
       2007. 5.             會泉

o 우리는 사대부고 7회동문

o 우리는 천하부고 동문

 

백남옥-우리가곡 <추억>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