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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바람을 타고 맛과 건강과 역사탐방의 웰빙여행으로
 사흘간(3/9-3/11)의 일본 규슈(九州) 사가(佐賀)현 가라스(唐津)시 를 
여행하였습니다. 

1.  도자기의 도시 가라스 
가라스시는 현해탄을 사이에 두고 조선반도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규슈 북단의 항구도시입니다. 
 
옛부터 대륙으로의 관문도시로  “가라스” 라는 지명도 
唐과 교역하는 나루(津)에서 유래.
  
   가라스는 도자기로 널리 알려진 고장입니다. 
이곳에서 한 시간 거리인  이마리(伊萬里), 아리다(有田) 와 함께
임진왜란 때 도래한  조선의 李參平과 도공들이 
도자기의 명소로 만들었습니다. 
 
  일본 방언으로 도자기를 “가라스모노” 라고 부를 정도로 
   지금은 일본 도자기문화의 원류가 되어 있습니다.

   특히 가라스시가 속한 佐賀縣은 한말의 비극의 황태자비
  李方子여사의 친정인  나베시마한(藩)의 영토였는데 
 그래서인 색다른 친근감을 느끼는 고장.


     2. 나고야성터(名護屋城址) 와 박물관 
.              * 나고야성터(名護屋城址) (일본 특별사적)  
         임진왜란 때 히데요시(豊臣秀吉)가 대륙침략의 왜군 출병기지로 
축성한 전진기지(1592—98)로서 현존하는 성터로서는 국내최대. 
 
      지금은 무너진 성벽과 석비만 남아 
호젓한 고성의 정취를 전하고 있는데 
당시에는 인구30만이 넘는 일본 제2의 도시였다고. (사진1 중,하좌) 
 
       정상에 서면 멀리 현해탄 넘어 대마도가 보이고 지척에는 
  백제의 武寧王이 태어난 가가라시마(加唐島)가 보입니다.(사진1 상좌)
 
          *     나고야성박물관;   
.      나고야성터의 경내에는 조선침략의 교두보였던
 이 지역의 역사성을 배려하여 한일 역사유물들을 
제법 짜임새 있게 전시한 박물관이 있습니다.( 사진 1 상우)
 
      때마침 한일교류의 역사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는데 
일정때의 풍속사진, 서울거리의 주요 건물사진과 
낯익은 교과서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3.    여관 요요가구(洋洋閣)   
  약1600평의 대지에 20개의 객실을 가진 
   130년된  2층 목조 건물. 
 
      수려한 일본식 정원과 욕실, 연회장 등을 가춘 유서 깊은 여관으로 
       ANA항공사의 잡지에도 소개된 일본식 전통여관 입니다. (사진2)
 
       마쓰우라소(松浦牛)의 샤브샤브, 
현해탄의 활어로 꾸민 가이세기(會席)요리에 
따끈한 일본청주를 겨드린 두 번의 저녁식사는 
흥겨운 여정을 피로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사진 3)
 
       72세의 점주 오오꼬우지 아끼히고(大河內明彦)와 
62세의 오가미(女將) 오오꼬우지 하루미 부부는  
한국어를 열심이 배우고 있는 열열한 한류팬으로  
가곡  “향수”를  즐겨 듣는다고 --  

    4.  若木GC. 伊都GC. 雷山GC와  무지개솔밭 (虹松原)  
와까기,이도,라이산 등 세 골프코스는 코스설계, 관리는 물론 
도우미들의 헌신적 써어비스가 인상적.  
특히 지하 1000미터 에서 퍼 올리는 욕탕의 온천수는
모든 성인병과 피부미용에 최고라고. (사진2)

현해탄에 면한  "무지개솔밭"은 가라스해안 5키로미터에 걸친  
일본 3대 솔밭의 하나라고한다. (사진2 중) 
 .    

  2008. 3. 13        會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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