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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 안면도의 낙조)
        섬 "대부도" 에로의 초대

      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무슨 일이든 예정을 한다.
      그러나 그 예정이 잘 적중하려면 상당히 운이 좋아야 한다.

      약간은 쌀쌀하지만 햇살은 밝게 내려 비치고 화창하게 기분 좋은 날씨...
      어제는 그 적중률이 아주 높은 운이 좋은 날이다.

      우리 사대부고의 7회 동기인 (주)원정제관의 송태진 회장님의 초대를 받고
      우리 동기생 남동문 23명 여동문 16명은 안양에 있는 그 회사 공장을
      방문을 하고 말로만 듣던 대부도 탐방도 하게 되었다.

      여러 가지 기대를 가지고 영등포구청역 근처에 모이니 태평양을 건너
      멀리 있는 용건중 女동기가 우연찮게 찾아와 동행을 하고 우리 모임에
      영 모습을 볼수 없었던  남동문들도 반가운 모습으로 찾아  들었다.

      우리가 졸업 앨범에서 눈에 읶었던 앳띤 모습의 童顔은 오간데 없고 어느듯
      무심히 스쳐간 세월이라는 무서리에 한해한해 못 알아보게 변해버린 모습들 ....   
      그래도 만나자 마자 우리는 코 흘리게 친구모양 격의 없는 사이들이다.

      사이좋게 버스에 탑승하고 안양 공장 정원에서 티타임을 잠시 가진 후 
      우리 모두는 기념촬영을 하였다.

      맛 있는 뷔페 점심을 먹고 그간 이루워온 이 회사의 성장 과정과 제품들을
      송회장님의 젊은 날의 모습을 꼭 닮은 셋째 아드님인 현재 사장의 예의 바르고
      깍듯한 설명을 들은 후 공장 견학을 하였다.

      공장 규모도 크고 자동화된 工程에 기계음이 요란하다. 눈앞에서 곧바로 완제품이
      되어 나오는 물건들을 보면서 우리들은 '아" 하고 열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다시 버스를 타고 벼가 한창 영글어 익어 가는 황금색 들녘을 지나
      대부도에 이르러 잠시 끝도 없이 확 트인 서해바다를 보며 피로한 눈을 쉬었다
      연이어 오이도에 해산물 음식점에서는 살아서 꿈틀거리는 낚지등 싱싱하고
      맛있는 회가 푸짐하다.

      식후행사로 벌어진 코메디안 남보원씨의 익살스러운 원맨쇼와 능란한 노래
      솜씨에 휘말려 우리도 제절로 흥에 겨워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부르니
      이 날이 바로 우리 모두들의 칠순 잔치 날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일어난다.

      우리들의 칠순은 이미 작년에 지나갔지만 올해가 칠순인 친구도 있을 터이니까...!!
      헤어지면서 손에 들려준 자사제품의 세련된 모양의 휴대용 가스렌지등
      여러 생활용품들 .... 세심한 배려가 너무나 고맙다.
        
      본인은 평생 힘들게 노력하여 젊어서는 공직에 몸을 담아 국가에 공헌하고
      그후 현대화 산업에 적극 이바지 하여 많은 돈을 벌어 부자도 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고용의 기회를 창출해 내어서 다시 한번 사회에 기여한 그 능력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금할수 없다.

      12월 15일에 가질 년말 모임도 이와 같이 화기애애한 모임이 되기를 기약하면서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우리 동기님들 부디 더 이상 늙지 말고 건강하시기를 ..." 비는 마음이다.


                                      06년 10월 28일 청초



           (임동호 동창 회장님의 한 말씀)

2

3

             ( 참으로 오랫만에 보는 반가운 친구 용건중이(중앙).....)



       (사장님의 인사 말씀과 설명...)



          (기념품 전달:송태진 회장님(左) 임동호 동창회장님(右) 약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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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쪼께 어두버도 누군줄 잘 아시겠지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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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장 견학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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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도 바닷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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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우리들의 만수무강을 위하여 !! 건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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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회의 말씀 ...마 ! 이제부터 마음대로 자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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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지한 설명...요걸 요렇게 집어서 배추에 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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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걸 저쪽에 놔야 女친구들이 먹기 좋을텐데...)

10

         (사진을 찍다 보이 정신이 하나도 읎네...머리카락도 날리이고 ^^)

13

       (다들 재미있게 지내는데 나만 혼자 미국에 떨어져서...에그 !! 건중이 생각 ! )



      (오늘은 우리들의 날!! 기분 내도 괜찮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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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래뵈도 나도 한가락 하는 몸이라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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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雪中梅 !! 산뜻하지 않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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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랏꼬요 ?  좀더 크게 말씀하셔요 !! )

16

               (요새 사업은 잘 되나 ? 나도 좀 낑가 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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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심탄회....)

18

           (남버원씨 !! 좀 뜨음 하시던데 오라는 데는 많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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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그!! 어느듯 해는 서쪽 바다속으로 들어 갈라카네 !!)



              (남보원씨...나도 알고 보면 36년생 쥐띠라 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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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古來로 술이라 카는 거는  마셔 버리라고 있는게야 !! 어여 들자구 !!!)               

22

    (다들 음식도 맛이 있고 재미나야 될텐데...송회장님 생각 ^^  아주 좋아요 !!^^ 명숙이 설명 !!)  

23

          (자고로 여자는 요렇게 단정허고 다소곳 혀야 ....숙경이 생각^^)

24

             (우린 으째 좀 닮은것 같지 않아유 ?....)

25

          (아무래도 내가 이렇게 흥을 더 돋구어야 되겠어....^^)

26

        (사실은 이렇게 쫓아 와서 챙겨야 사업이 잘되는기라예...남보원씨 부인 생각)

28

          (여보게 친구 !! 좀 많이 묵고 살 좀 쪄야 되겠어 ...)

27

          (우리 되게 다정하게 보이지 않아요 ? 청초씨 ^^)



29

        (공부할땐 열씨미!! 놀때에는 이렇게 신명나게 박수도 치고....앗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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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노래 잘 몬하는데.... !! ^^)

31

         (역시 내가 나서야 여러분이 더 좋아 하는것 같애 ....^^)

32

        (우린 방금 결성한 혼성 뚜엣...^^)

33

         (나도 노래라면 한가락 한다구요 !!.....)

34

       (다들 노래를 시키는데 난 무신 노래를  부르지...고민일세 쿸 !! ^^ )

35

      (우리 다음 번에는 옆에 앉은 얘...노래 시키자구 잉 ^^ )

37

           (우린 7회의 예쁜이들 ...안 그래요 ? ^^ )

38

          ( 난 마리아 칼라스 ....평소 실력을 보여야지 않겠어요!!*^^* )

39

        ( 매번 컴퓨터 작업 하시기 힘드시죠 ....? ^^ )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 우리의 우정은 영원하라 !! )





        (아!! 이 멋진 밤이여!! 우리 모두들의 추억속에 영원히.....)

40

      (우리 모두 아쉬운 이별 !! 건중이 생각은 더 해 ...^^)




  
  • ?
    김 혁 2006.10.28 21:35

    늘 글을 쓰시던 솜씨여서 글만 보아도 다녀온 사람 못지않게
    그 일정을 알 수 있도록 잘 쓰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동창을 대표해서 예의를 가추어 글을 올려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조용필의 친구가 어울리고 사진도 솜씨있게
    올려주시어 더욱 고맙게 생각합니다.

    회천도 사진을 찍었지만 나도 찍긴 했어도 급한 연구원 일을
    마친 다음 위의 사진 아래에 붙여 놓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과 사진들을 보시는 우리 동기들의 가정에 항상 편안함과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 ?
    회천 2006.10.29 00:04
    청초여서 감사합니다.

    머언 청춘의 뒤안 길에서 다시 돌아온 선남선녀들이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가져본것도 얼마만인지...

    송군은 물론이고 임군, 이양 너무 수고 많았고
    어쩌다가 잊을 뻔한 친구들 만나서 더욱 반가웠고..
    특히 바다건너 오신 용양 의 그"환희의 모습"이
    지금까지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 구료...

    사진들도 모두 훌륭하고 골고루 참 잘되었습니다.
    추임새 사진를 넣고도 싶은데
    넣는 방법을 몰라서 .. 좀 일러 주셨으면 감사
  • ?
    조 성환 2006.10.29 13:03
    청초 께 글과사진 반갑게 잘 받아 보았오 솜씨가 대단하군요,훗날 추억과기념이
    될거요,송 태 진 회장꼐 깊은감사를 재삼드립니다,더욱더 발전있기를 기원
    합니다,회장단 노고에 대하여 심심한 사의를표합니다,과연 천하부고7회다운
    행사였오,10년은젊어진 날이였오,모두들 수고 많았오이다,12월15일
    만납시다. 두곡 조 성환배
  • ?
    이용분 2006.10.29 19:54
    김혁님 !!

    매번 잘 할수 있도록 힘을 실어 주셔서
    큰 고민 없이 글을 올리곤 합니다.

    사진 매수가 좀 많아서 힘이 들었습니다.
    사진 속에 살아 있는 정다운 얼굴들을 보면
    골라 내기가 매우 힘 들었습니다.

    모든 분들께서 사진을 보는 동안
    웃음을 자아내게 하고 싶어서
    코믹하게 토를 달았는데 큰 실례는 안됐는지.....

    아이들이 다니러 와서 답글이 늦었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청초 드림.

  • ?
    이용분 2006.10.29 20:43
    회천님 !!

    행사때 마다 뒤에 서서 무게 있게
    모임을 이끌어 주시니 든든하고 안심이 됩니다.

    회천님이 격려 주시니 인증을 받은 어린이처럼
    더 잘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사진을 올리는 일은 이왕에 여행기를 쓰셔서 올린
    경험이 있으시니 그대로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앞으로도 더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보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청초 드림
  • ?
    이용분 2006.10.29 20:45
    조 성환 님 !!

    매번 과찬의 말씀과 격려주시니 힘이 되곤 합니다.
    누구든 맡겨지면 해낼수 있는 일을 했을 뿐입니다.

    사진을 찍다 보니 나를 찍을 기회가 없는점을 혜아려 주시니
    덕분에 매번 현장에 참여가 되어 참으로 기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환절기에 가내 두루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청초 드림
  • ?
    회천 2006.10.30 07:25
    청초여사

    "추임새 방법" 이란 우리이야기 437.438에서 하신 방법 처럼
    앞글에 흥을 더하는 글 그림을 부치는 방법을 말합니다.
  • ?
    이용분 2006.10.30 18:47
    회천님 !!

    그 방법은 댓글 맨 아래 쪽 VOTE 옆 왼쪽에 있는
    REPLY에 들어가서 클릭 하면 원래 있는 본문이 뜨거든
    바로 ENTER를 쳐서 본문을 아래로 밀어 내려 보내 놓고

    빈 그 자리에 넣고자 하는 글이나 사진을 붙여 넣은 다음
    본문을 끝까지 삭제해 버리면 되는데요.

    본문을 삭제 안하면 올린 글 아래에 줄줄이 붙어 있어서
    모양새가 아주 안 좋지요.

    삭제하는 방법은 아시겠지만 그냥 설명을 붙여 봅니다.
    삭제하려는 부분을 까맣게 불럭을 친후
    Enter를 치시던지

    삭제할 부분의 글 머리에 커서를 붙여 놓고
    Word 판에 있는 delete를 누르시면 차례로 지워 집니다.

    설명이 잘 이해가 되시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한번 시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다시 상세히 설명했는데 .....

    꼭 성공 하시리라 믿습니다. ^^
  • ?
    김기정 2006.10.31 18:57
    청초 여사 언니 할매 동문
    기술이 아주 훌륭하군요
    두어장 슬쩍(down)했소. 미안 고맙기로...
    나 동문 김기정 이요
    '흰머리 소년'이
  • ?
    이용분 2006.10.31 20:35
    김기정 동기님 !!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서 참으로 반갑습니다.^^
    근데 난 할매라는 말은 사양 하겠습니다.^^
    우리 손자 손녀 외에는요...

    과찬의 말씀은
    격려의 말씀으로 알고 고맙게 생각 하겠습니다.

    아무튼 모든 분들이 즐거워 하시니
    힘 들었던 생각이 티끌이 되어
    모두 공중으로 날라가 버렸습니다.^^

    내내 건강하셔서 필진이 드문 우리 홈에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청초 드림
  • ?
    꽃나리 2006.11.01 16:12
    항상애쓰시는용분씨 이번여행에서 사진도 잘 찍고 노래도 너무좋군요.
    언제나 우리를위해 수고하시는 친구에게 늘감사드려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
    이용분 2006.11.01 19:54
    꽃나리님!!

    오랫만에 꽃나리님을 이 곳에서 만나니 정말로 반갑습니다.
    매번 관심과 사랑을 주시니
    늘 고맙기만 합니다.

    환절기에 건강에 특히 유의하시고
    가내 두루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오는 7일에 만납시다.^^

    청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