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길 **

by 김 혁 posted Jul 1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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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길 **
      



    그대와  함께라면

    신록이 물결치는

    아름다운 길을 걸으며

    잃은 꿈을 찾아

    사랑을 나누고 싶다.



    나무의 새살이 돋아 난

    첫사랑처럼 싱그러운

    나무 그늘을 다시 걸으며

    스쳐서 버린 세월만큼

    모아둔 내 마음의 사랑

    그대에게 모두 건네주고 싶다.


    햇살 머금은

    다양한 빛깔의

    새 잎 바라보며

    나무의 냄새가

    그대 향기로 느껴지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그런 꿈길을 같이 걸으며

    이야기 하고싶다.



    훌쩍 자란 세월은

    저 만치 두지만

    푸름이 가슴 차지한

    길을 걸으면

    내 청춘의 시간은

    꿈길 타고

    다시 돌아보고 싶은 아쉬움



    바람이 잠든 하루

    숲 속의 그늘이

    연두빛 리본을 달고

    아직 우리를 기다리는 길



    그늘은 조금 어두워도

    그리움이 깔려 축축한 길

      

    그대와 단둘이

    잃은 꿈 다시 찾아

    사랑을 나누며

    다시 거닐고 싶은 길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은

    그대와 정답게 같이 걷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