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소나무님.
시원한 소나무가 고즈넉이 숲을 이루고
그 옆에 들꽃 숲이 우거진 사이로
가재와 산천어가 평화롭게 살고 있는
맑은 개울물이 졸졸 흐르고.....
너무나 영혼이 맑아지는 글을 읽노라니
마치 그런곳에 친구와 발 담구고
끝없는 우리의 삶에 대한
마음속 얘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올 장마는 좀 애교가 있어
사이사이
이렇게
밝은 햇볕이 비추이니
덥기는 하지만 마음은
밝아 지는 하루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어요.
푸른 소나무님.
항상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2003년 7월 15일 청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