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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09 17:22

슬픔과 아픔을겪어도

조회 수 1356 추천 수 22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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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강사로 소문난 사람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모인 세미나에서 
그 강사가 열변을 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그 강사는 
갑자기 호주머니에서 100달러짜리 수표 한 장을 
높이 쳐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이 돈을 갖고 싶지요? 
어디 이 돈을 갖고 싶은 사람 손 한 번 들어보십시요.` 
그러자 세미나에 참석한 그 수많은 사람들 
대부분이 손을 들었습니다. 

강사는 계속해서 말을 이었습니다.
`저는 여러분 중에 한 사람에게 이 돈을 드릴 생각입니다` 
`하지만 먼저 나의 손을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쳐들었던 100달러짜리 수표를 손으로 
이리저리 마구 구겼습니다. 
`여러분 아직도 이 수표를 가지기를 원하십니까?` 

사람들은 갑작스러운 강사의 그 행동에 놀라면서도 
역시 거의 모든 사람이 손을 들었습니다. 
`좋아요.` 
그러더니 이번에는 그 100달러 짜리 
수표를 땅바닥에 던지더니 
구둣발로 밟으며 더럽혔습니다. 

그리고 땅바닥에 떨어져있는
구겨지고 더러워진 그 100달러짜리 
수표를 집어들고, 
아직도 그 돈을 갖고 싶은지를 물었습니다.
또다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을 들었습니다. 
이때 강사는 힘찬 어조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제가 아무리 100달러짜리 수표를 마구 구기고 
발로 짓밟고 더럽게 했을지라도 
그 가치는 전혀 줄어들지 않습니다 
100달러짜리 수표는 
항상 100달러짜리 수표의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인생이라는 무대에서는 여러 번 바닥에 떨어지고,
밟히며, 더러워지는 일이있습니다. 

실패라는 이름으로, 
또는 패배라는 이름으로 겪게 되는 그 아픔들... 
그런 아픔을 겪게 되면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평가절하 합니다. 

허나 놀라운 사실은 
당신이 실패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당신의 가치는 여전하다는 것입니다. 

마치 구겨지고 짓밟혀도 
여전히 자신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이 수표처럼 말입니다. 


  • ?
    김 혁 2003.11.10 18:04

    기다려지든 좋은 글 아름다운 음악 그리고 보기에도 시원한
    배경색채와 뚜렷한 사진이 잘 조화를 이룹니다.

    사람도 개개인이 개성과 가치를 갖이고 태어납니다.
    그런데 화폐와는 달리 사람은 그 사람의 노력과 자기
    수양에 따라서 그 가치는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평등한 인간으로서의 가치로 따진다면 같을 수 있습니다.
  • ?
    소정 2003.11.10 21:11
    푸른소나무님! 오래간만에 만난것 같아요.
    이번 글은 좀 색다른 내용이군요?

    김혁씨 의견과 나도 비슷한 생각이드는군요.
    구겨진 돈과 새돈의 가치는 물론 같지만, 우리인생살이에 실패와 패배를 겪게된다면 우리의 외모가 많이 구겨질수도 있고 혹시 마음마져도 구겨질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그사람의 가치는 달라지겠지요.

    그러나 그런 고난을 겪어도 마음과 정신이 올바르다면 그사람의 가치는 달라지지 않겠지요.

    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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